■ 박해문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문화대통령 질주에 제동 건 ‘애모’‘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1993년 9월8일, 이날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역대 최고의 이변 중 하나로 꼽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KBS ‘가요톱10’ 무대, 1990년대 가요계 판도를 바꾸며 문화대통령이라 불리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 5주 연속 1위 골든컵 수상을 김수희의 ‘애모’가 꺾었다. 그리고 ‘애모’는 5주 연속 1위를 하면서 골든컵을 수상하게 된다. 돌이켜
한국생활개선의령군연합회(회장 김계홍)는 지난달 28일 전통장류활성화센터에서 가족센터와 교류행사를 가졌다.의령군연합회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문화 교류 행사를 이어오며, 특히 이주여성에 대한 정착을 돕고 있다. 이날 장을 담그며 고유 식문화를 같이 알아보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향토음식과 전통문화 보급 전파를 목적으로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콩의 효능, 좋은 메주 고르는 요령을 배우고 직접 소금물 염도를 맞춰 메주를 넣고 장독을 덮어 보관하고 관리하는 법을 배웠다. 장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쉽게 간식을 만들 수 있는 조리법 중
참외·딸기 등 고품질 생산시스템 구축산·학·연 협력으로 디지털농업 가속농도 1번지 경상북도는 농가소득 2배 증가를 목표로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농업소득 두 배로!! 경북농업 대전환 확산 가속’을 기치로 첨단화·규모화·기술혁신의 3가지 목표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은 고품질 생산시스템 혁신과 디지털농업 가속화를 주도하고 있다.원종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돈 되는 농업이 될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도록 고품질 생산시스템 혁신으로 경북농업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24년 농정 핵심을 디지털 전환·세대 전환·농촌공간 전환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지난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농업인단체장이 참석한 소통 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주요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현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송 장관은 “취임 후 29곳의 현장을 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정책 마련에 집중했다”며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편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쌀 소비량은 30년 사이 반토막 나며 2023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을 기록했다. 전년(56.7㎏) 대비 0.3㎏(0.6%) 감소한 수준이다.증가세를 보이는 사업체 부분의 쌀 소비와는 달리 식사의 탈가정화로 인해 가구 부분의 1인당 쌀소비량은 매년 2% 내외로 줄며 쌀 소비의 지속적 감소를 견인하고 있다. 결국 집밥에 의존해선 쌀 수요 감소를 막을 수 없는 현실에서 다양한 수요처 발굴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 본지는 집밥의 한계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이뤄지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22일까지 40명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여성농업인, 농업인단체 활동가, 농촌 관련 연구자와 성평등 강사 등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합격자 발표는 4월12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육센터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양성평등 관련 정책과 제도를 알려 농업·농촌 성평등 인식개선과 문화를 확산하고, 여성농업인 성평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지역사회 역할 확대, 농업·농촌 교육체계 기반 구축과 성평등 강의 확대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교육
경남 의령 농경문화홍보관이 개편 작업을 끝내고 재개관했다. 눈으로만 보던 평면적 전시시설이 손으로 만지고, 온몸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180도 바뀌었다.농경문화홍보관은 잊혀져 가는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각종 농기구와 생활용품 등 350여점을 전시해 2012년 의령읍 무전·정암리 일원에 세워졌다. 다른 지역 민속박물관 등과 차별성이 없고 시설 노후화로 관람객들의 방문이 연간 3천명에 그치는 등 대대적 개편이 필요한 가운데, 2022년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8억원을 투입해 5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농경문화
한국생활개선산청군연합회(회장 허차임)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내 교육장에서 ‘장 담그기 과제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여성 리더인 회원들이 사라져가는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장 역사와 영양학적 우수성을 배우는 이론교육과 직접 장을 담그는 실습이 이뤄졌다. 특히 이승화 산청군수가 함께 회원들과 장을 담그며 전통 식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이승화 군수는 “장 담그기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지만 음식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우리 음식”이라며 “생활개선회가 전통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양봉농가와 간담회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4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김성남 위원장을 비롯해 임상오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광현 부위원장, 기획재정위원회 이제영 의원과 이수근 한봉협회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한 시·군 지회장과 양봉농가, 경기도청 축산정책과, 산림녹지과 공무원도 참석했다.이수근 한봉협회 경기도지회장은 “좁은 면적에 많은 양봉농가가 있어 질병과 말벌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2년간 월동꿀벌의 실종과 폐사가 크게 늘어 양봉농가가 지금 매우 어려운 상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국회의원은 일상화‧대형화되고 있는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일 임상섭 산림청 차장과 ‘2024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을 논의했다.산림청은 지난 1월 산불방지 10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 취약지 관리 강화, 산불감시‧예측 고도화, 신속한 상황전파로 초기대응‧대피체계 구축, 선제적 대응전략 마련, 입체적 예방‧진화 인프라 확충, 지상진화 역량 강화, 공중진화 협력체계 구축, 현장 안전관리 기반 조성, 체계적인 피해 및 복구 추진 등이다.최근 5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퇴임식에서 “농촌의 위기는 바로 우리 농협의 위기” 라며 “미래 먹거리 발굴과 농업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6일 열린 퇴임식에서 이성희 회장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해 4년의 여정을 같이 해온 전국의 조합장들과 임직원에게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퇴임식에는 홍문표 국회의원,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비롯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장 등 농업인단체장, 역대 농협중앙
전국 14곳서 시범사업...차량 평균속도 11%, 과속차량 25% 감소경찰청 자료(2018~2022)에 따르며, 지난 5년간 우리나라 농업기계 교통사고는 연평균 약 800건에 사망자는 연평균 100여명에 달한다. 치사율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8배 높다.이에 농촌진흥청은 2019년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실증을 거쳐 2021~2023년 전국 14개 지역에서 신기술보급사업을 진행했는데, 사고예방 효과 큰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이 개발한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은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농업 특성상 이러한 변화를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보니 농업경영은 늘 불안정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행 연구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의 참여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국민먹거리 생산과 미래농업 대비, 지속가능한 농촌 구현을 위한 국가기관의 농업 R&D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농업 R&D의 메카인 농촌진흥청의 농업 R&D 성과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본지는 농촌진흥청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과학자들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 소개를 통해 국가 농업
100세인 평균 식사시간 15~20분한국 100세인은 육류 선호도 낮아고령여성 치매 가능성 남성보다 높아우리나라 100세인들의 식습관과 식품 기호도는 생각보다 평범해서 누구나 조금만 신경 쓰면 실천할 수가 있다. 식사 내용 자체도 특별한 식이지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방이 적은 식사를 일부러 선호하지도 않고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시간은 41.9%가 20분 내외, 40.3%는 15~20분으로 82.2%가 식사를 15~20분 정도에 하고, 17.7%는 10분 이내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100세
◐ 지난주 농사날씨(2024. 2.22~2.28)= 기온은 3.6℃로 평년(3.5℃)보다 0.1℃ 높았으며, 강수량은 12.9㎜로 평년(12.8㎜)보다 0.1㎜ 많았다.(평년대비 100.8%) 일조시간은 21.2시간으로 평년(43.1시간)보다 21.9시간 적었다.(평년대비 49.2%)◐ 이번주 농사날씨(2024. 3.3~3.10)= 아침 기온은 -5~10℃, 낮 기온은 5~14℃로 평년(최저 -3~4℃, 최고 8~13℃)과 비슷하겠다. 4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5일 전국에 비(강원도 비 또는 눈)가 오겠고, 강원 영동은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면서 도시의 길가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하는 신조어다.‘이삭을 줍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2016년 스웨덴에서 에릭 알스트롬(Erik Ahlstrom)이 제안해 처음 시작되면서 북유럽에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때 아이슬란드의 귀드니 요하네손 대통령이 참여하면서 유럽에서 크게 화제가 됐었다.‘플로깅’은,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의 반복이 스쿼트 운동 자세와 비슷하다는
얼굴 한 번 피자쥐구멍에도 햇살 피자한바탕 웃음꽃 한 번 피자고왠지 이 음식에 끌리는 이유
3월8일의 꽃은 ‘시네라리아(Cineraria)’, 꽃말은 ‘마음의 괴로움’이다. 언뜻 가을에 화분에 들어있는 예쁜 국화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 일년초화류다. 지금쯤 꽃시장에 가면 다른 초화류들과 함께 볼 수 있다.꽃이 화려하고 색상도 다양해 분화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꽃이 동시에 피는 일시개화성이 좋아 분화로서 좋은 소질을 갖고 있다. 서양에선 겨울부터 봄까지 출하하는 작형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에 씨앗을 뿌려 봄에 꽃을 피우는 추파일년초로 정착돼 있다. 배수만 잘 된다면 물기가 많은 걸 좋아한다.마음의 괴로움, 왜 괴로울까,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이후 청년층 안정적 일자리 마련에 지금까지보다 더 힘써야...총선 공약에서도 이러한정책방향이 잘 드러나야 한다.청년 일자리 창출은 반드시 청년이 정착해 이후의 삶을 지역에서도 충분히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육아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과 연계돼야 한다. 하락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을 반등시키기 위한 노력이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총선을 위한 공약 발표에서도 육아, 돌봄, 일·가정균형 등과 관련된 정책들이 전면에 내세워졌고, 이들 관련 공약들 모두 환영할 만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양육시간 및
우리에게 낯익은 우화는 ‘나무꾼과 헤르메스’란 이솝우화에서 유래됐다. 정직한 나무꾼은 헤르메스 신으로부터 금도끼, 은도끼를 모두 얻을 수 있었지만 욕심 많은 나무꾼은 자신의 도끼마저 잃게 된다는 우화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하루가 멀다 하고 상대방을 비방하고, 거짓말, 말 바꾸기, 위선, 선전 선동이 난무한다. 죄를 짓고도 죄의식을 못 느끼고 ‘내로남불’을 일삼는 정치꾼을 볼 때마다 국민들은 극도의 피로감과 허탈감을 느낀다. ‘진실이 신발 끈을 매는 동안에 거짓말은 지구 반 바퀴를 돈다’ 는 말이 있다. 그만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