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관광객 증가하며 생활인구↑시루섬 주변 개발로 관광 랜드마크 계획스마트관광플랫폼 ‘단양가자’ 앱 개발 착수단양 체류형 관광객 55%충북 단양군의 인구는 2만7680명이다. 충청도 26개 시·군 가운데 인구수 최저의 단양군을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하지만 단양에서 공직생활을 한 농업기관장은 “단양은 인구수는 적지만 생활인구가 워낙 많아 철마다 지역이 활력 있어 군민들이 걱정을 안 한다”며 “지난해 소백산철쭉제에 관광객 11만명이 왔다갔다고 한다”고 전했다.지난해 소백산철쭉제 평가보고회에 따르면 축제
인구감소 시대에 정주인구 확보 ‘실패’송미령 장관 “도시민과 관계 맺기 다양해져야”농촌 체류형 쉼터·농촌유학 등 주목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재원 확보 관건정주인구 유치 정책 “효과 없다”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5년 합계출산율은 0.65명, 2026년 0.59명으로 예측하며 대한민국 소멸이란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인구증가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쏟아부은 예산폭탄이 결국은 물거품이 된 근본 원인은 인구감소 시대에 인구증가 정책이란 잘못된 처방을 쓴 탓이다. 이에 지방소멸의 새로운 대책으로 농어촌지역이
일과 능력을 중심으로 조직기반을 다져온 농협에 여풍이 거세지고 있다.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지난해 12월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최초 ‘여성 본부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김민자 본부장은 경기 수원 출신으로 경기농협이 위치한 고향에 화려하게 컴백을 했다. 조직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그는 여성으로서가 아닌 능력으로 증명하는 리더가 되겠단 포부다.능력으로 증명하는 리더 다짐경기농협 신사옥 계기로 도약 기대“상대 배려하며 마음과 마음 이을 터”-여성 최초 본부장이다.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출장소를 포함해 212개의 점포와 2400
안전재해 보험 위주 사후대책에만 초점기껏 뽑은 ‘농작업안전보건기사’ 활용 못해예방사업 농진청에 위임…농식품부 존재감 미미중대재해처벌법에 농업인도 적극 대응해야산업재해보상보험 통계를 보면 2018년 전체 산업재해자는 10만2305명, 농업분야는 643명으로 재해율은 각각 0.54%, 0.78%였다. 2019년 642명, 2020년 639명, 2021년 668명, 2022년 682명이었고 재해율은 0.81% 이상으로 전체 산업 0.6%대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망만인율(1만명당 산재사망자 수)도 전체 산업이 1.10이지만
경기 이천시는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안전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재해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송옥란 이천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9명의 의원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교육과 지원사업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 교육 ▲교육안전보건 전문인력 양성 ▲농작업 환경의 위험성 진단과 개선에 관한 사업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사업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조례가 제정된
■ 정책 인사이드- 2024 저출산 정책 방향여성가족부는 올해 가족친화인증제를 통해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아이돌봄서비스, 한부모·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등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돌봄 지원을 강화해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촉진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해 온 가족친화인증제도는 2023년까지 5911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중소기업 인증 확대를 위해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고,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발굴한다. 2023년 현재 대기업 668개, 중소기업 4110개, 공공기관 1133
■ 주간 Focus- 지속가능한 농업 위협하는 농작업 안전사고육체노동·실외활동 중심의 노동집약적 산업인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유해·위험 요인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농작업 안전조례 제정은 미미한 수준이다. 2023년 기준 광역지자체 10곳, 기초지자체 9곳에 불과하다. 농촌여성신문은 농작업 안전재해 현황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현안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짚어본다. ‘근골격계질환’ 96.5% 농촌진흥청이 발간한 ‘2023 농작업 안전재해 주요 통계’에 따르면 농작업 관
농한기부터 교육해야 예방될 터뱀·벌 출몰하는 위험한 일터…농약 안전불감증 만연한 주민들고령농 안전의식 높이는 데 의의충남에 여성 농작업안전관리관은 6명2022년 ‘농어업인안전보험법’에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을 실천하고 점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어업작업안전재해의 예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일각에서는 비예산으로 이뤄진 만큼 이장 등 농촌리더와 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작업안전리더는 시간과 거리적 제한으로 예방활동에 탄력을 받
농촌의 ‘좋은’ 일자리는 “아는 사람 통해”시간제 원하는 농촌여성 선호도와 불일치농외소득 나서는 여성에 되레 불이익경제활동참가율·고용률 남자보다 낮아농촌사회를 유지하고 농업과 농가를 지탱하고 있지만 농촌에 여성이 줄어들면서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이는 가족 형성을 어렵게 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농업과 여타산업 성장 지체는 물론이고 돌봄 공백도 유발한다. 농촌의 여성인구 감소는 교육과 취업 때문에 떠나거나 이주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경제활동 참여는 남성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농촌여성은
올해 1월1일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 여성소장이 부임했다. 그 주인공은 농촌지도사로 30년간 현장 농업인들과 호흡해온 이효숙 소장. 그는 기술보급과장을 지내며 대전농업의 지리적 특성, 도·농복합시의 유리한 판로 등 농업·농촌 전반에 해박한 지식을 쌓았다. 농업 현장의 애로에 대응해 발로 뛰며 기술을 전파한 경험이 많은 해결사라는 게 주변의 평가다. 마주 본 이 소장의 눈빛은 유난히 반짝였다. 그에게서 대전농업의 희망찬 앞날에 대해 들어봤다.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 틈새작목으로 인기고령농 맞춤 스마트팜 지원으로 체감도 높여- 대전
# 결혼 전에는 사무직으로 오래 근무했는데 영동 남자와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경력이 단절됐어요. 재취업을 하고 싶어도 농촌은 일자리가 다양하지 않고 아이 때문에 종일근무도 어려워 막막했는데, 새일센터에서 충북도의 여성인턴사업을 연계해줘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5시간 근무가 가능하고 육아휴직도 되는 영동군가족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40대 취업자 A씨)여성, 결혼·출산·육아로 경력단절…열악한 교통·가부장 문화가 취·창업 방해집단상담프로그램서 여성 잠재력 발굴농특산물 활용한 6차산업 직업교육 꾀해농어촌형 새일센터는…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나 창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고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기 위해 큰 집을 지은 거죠. 이곳에 여성새일센터를 비롯해 로컬잡센터도 있어요. 농번기에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연계해 줍니다. 농가체험이나 일당제로 농촌 일자리를 찾아요. 그걸 농가나 구직자 모두가 원하기도 하고요.” 국내 최초 ‘원스톱 일자리 센터’완주새일센터 농어촌형 지정·승인농가·영농인력 소득신고 원치 않아농업인 구직자 창업 공동체로 안내구직자 맞춤 일자리 원스톱 연계임미현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팀장의 말이다. 전북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는 관내 기업의
■ 운명을 개척한 여성들- ① 2·8 독립선언 기운을 전파한 김마리아“독립이 성취될 때까지 우리 자신의 다리로 서야 하고 우리 자신의 투지로 싸워야 한다.”독립기념관 비석에 새겨진 순국선열 김마리아(金瑪利亞) 선생의 어록이다. 선생은 2007년 지폐의 초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세상에 알려진 독립운동가다. 당시 여성단체가 제시한 여성인물 후보 6명 중 한 명이었다. 3·1 만세운동의 주역으로, 1919년 2·8 독립선언서를 기모노 속에 감추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잠입, 전국에 배포해 3·1 운동의 불씨를 지폈다.도산 안창호는 김마리아 선
■ 주간Focus-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본 농촌여성 경제활동여성의 취·창업 욕구 충족여성은 생애과정에서 경제활동 인구와 비경제활동 인구를 오가며 지위변동을 경험한다. 특정 연령대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현저히 낮아지는 상태를 ‘경력단절’로 통칭한다. 결혼이나 임신·출산 등의 생애사건과 육아책임 등 성역할로 인해 노동시장을 벗어나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이후 육아 등의 필요가 약화되면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는 다소 증가한다. 하지만 이미 경력단절 여성으로 분류된 이들은 노동시장 재진입의 어려움을 겪는다. 여성가족부, 일선 여성
지역특화작목으로 농가 고소득 뒷받침맞춤교육 통해 전문농업인 양성 박차돈 되는 강원농업강원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품목 육성은 경쟁력 있는, 즉 돈 되는 강원농업의 중요한 기반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땅두릅과 딸기 등 동계작목 소득화, 체리와 다래, 아스파라거스 등은 규모 확대, 사과, 부추 등은 안정생산의 성과를 거뒀다.유범선 기술지원국장은 “춘천의 땅두릅, 원주의 토종다래, 홍천의 아스파라거스, 철원의 고추냉이, 강릉·속초·양구의 딸기 등 지역특화작목을 지난해부터 대대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시
지난 20년간 막대한 예산 투여에도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더 하락하는 추세다.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이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기업들에 눈을 돌리는 시각도 있다. 저출산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을 통제해야 한다는 논리다. 여러 설문조사에서 여성들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해 ▲경제적 부담과 ▲출산과 양육 시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을 꼽고 있다. 따지고 보면, 모두 기업과 연결되는 문제들이다. 경제적 부담은 높은 사교육비와 연결된다. 부모들은 자녀를 더 좋은 대학
마을에 들어서자 담장에 그려진 화사한 해바라기와 반딧불이 모형들이 눈길을 끈다. 어르신들의 취미생활인 화투패 그림은 정겹고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등산평촌반디마을은 무등산 북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동림, 담안, 우성, 닭뫼 4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된 아담하고 한적한 농촌마을이다. 설을 앞두고 마을주민들이 한데 모여 달콤한 조청 향을 풍기며 쌀강정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닭요리로 손님대접하고 차례지내시끌벅적한 설 명절 가끔 그립기도핵가족화로 명절 풍속도 간소화돼쌀강정·부각 만들며 공동체 활성화 부엌서 온종일 음식하며 손님 맞는
“알싸한 단맛이 입안을 머금다 안개처럼 사라진다”저알코올 아이스와인을 마셔 본 소비자들의 평이다. 지난해 ‘전라북도 청년농업인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김민지(34) ‘포도청’ 대표는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기능성 저알코올 양조방법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그는 전북 익산에서 부모님과 지내다 우연히 남원으로 여행 온 것이 제2의 삶의 터전이 됐다. 포도를 직접 재배해 와인을 만들겠다는 신념 하나로 포도농사를 시작한 지 어느덧 3년째. 사실 처음부터 귀농을 결심하고 이곳에 온 것은 아니었다. 농업보다
언론 호들갑 때문에 주문문의 뚝 끊겨사과·배 제외한 주요 성수품 안정세답례품에 기대 “구매한도 올라갔으면”냉해와 잦은 비로 생산량 급감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농촌진흥청, 과수 주산지 지방자치단체, 농협, 자조금 등 민·관 합동 ‘과수 생육관리 협의체’를 구성했다. 대상품목은 단감과 사과, 배, 복숭아 등 4개 품목이다. 개화기 냉해와 집중호우로 생산량이 급감해 농가의 타격이 컸던 만큼, 면밀한 생육관리로 안정적 생산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별도 관리가 필요할 만큼, 지난해 생산량 감소는 대목을 기대한 농가에 큰 타격이다.단
이영혜 숙근팀장은 충남 화훼연구소에서 주목받는 연구자다. 여러해살이뿌리인 숙근이 그의 주 연구 작목이다. 이 팀장은 그간 왕성한 연구활동으로 탁구공 모양의 폼폰국화로 불리는 디스버드국화 2품종(이라나래, 엔젤루팡)을 육성하고, 소비트렌드에 맞춰 수국, 염색화 등 다양한 과제연구를 이끌고 있다.절화수명 긴 ‘보라미’ 국화, 화환제작업체서 인기수국 신품종·꽃 염색기계 개발로 연구 기지개소비동향에 초점 맞춰 화훼연구1994년 예산국화시험장으로 시작한 충청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도민들에게 국화시험장으로 더 익숙했다. 본원의 백합, 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