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신문이 지령 800호를 맞았습니다. 2006년 창간 이후 현재까지 5명의 발행인이 본지 태동에서부터 성장의 순간을 함께 하며 농촌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으로 올려놓았습니다. 5명의 발행인으로부터 당시의 소회와 신문 발전에 바라는 메시지를 들어봤습니다.[편집자 주]연 혁* 2006.9.25 ㈜농촌여성신문사 설립 * 2006.11 창간호 발간* 2009.7 한국ABC협회 등록* 2010.3 ‘한식세계화’ 시리즈 기획* 2010.8 ‘농촌여성대상’ 신설* 2011.4 ‘농촌을 디자인하자’ 캠페인 전개* 2012.3 (사)한국생활개
8남매 대가족 어려운 가정형편중학교만 졸업한 게 한으로 남아...생활개선회 가입 후 교육 받고농촌여성신문 볼 수 있는 것에 감사나는 8남매의 형제 많은 가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정형편이 어렵다보니 중학교까지밖에 졸업하지 못했고,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항상 한으로 남았다. 커서는 집도 재산도 없는 가난한 남편을 만나 결혼 초부터 어려운 생활을 했다.그러면서도 열심히 살아 돈을 꽤 모았다. 아이들이 고등학교, 대학교에 다닐 때에는 시골동네(오수)에서 여름이면 20여명의 종업원들과 함께 아이스크림공장을 운영하며
역사상 세계 최고속도로 급격히 인구가 감소할 나라다.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좋은 거버넌스 부재의 결과다. 굳이 분석하자면 계속 지지부진 때를 놓치고 있는 정부와 정치의 원초적 잘못이다. 이제라도 좋은 거버넌스, 좋은 정책 회복이 절실하다.2023년 대한민국 최고 심각 사회 어젠다는 저출산이다. 2022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세계 최저로 0.78, 기록적 극초저출산 숫자다. 인구 대체출산율인 2.1 미만 출산율이 시작된 시기, 즉 저출산의 시작은 1983년도다. 초저출산은 합계출산율 1.3 미만을 말하고 2002년 1.17을 기록하
11·22 ‘김치의 날’…재료 22가지 효능항산화·항암효과 등 세계 5대 건강식품 11월22일은 ‘김치의 날’입니다. 김치의 가치와 김장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하는 데 뜻을 두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김치에 사용되는 재료가 22가지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해 22일로 지정되었다고 하지요.김치는 우리 식탁에 늘 오르는 밑반찬으로서 매일 먹는 음식이라 우리는 김치의 가치에 대해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치의 날’을 맞아 우리 식탁에 늘 올라오는 김치의 효능과 김장 문화에 대해
1970년 조합원 1900명으로 창립한 경기 수원농협은 현재 조합원 6400여명, 예수금 2조7천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130만 대도시(봉담지역 포함)에서 도시형 지역농협의 성공 모델을 정립해 나가고 있는 수원농협. 지난 10년간 수원농협을 이끌어온 염규종 조합장을 만나 수원농협의 비전과 협동조합의 존재가치에 대해 들어 봤다. 여성파워 막강…여성조합원 비율 36%지난 10년간 조합자산 1조원 증가협동조합 정신은 인본주의…사회공헌 확대 -2012년 이래 조합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처음 부임했을 때와 지금은.처음 조합장에 나설 때는 그
바닷물, 알고 사용하면 ‘약’모르고 쓰면 ‘독’ 된다농사에 바닷물 사용은 장단점이 있다. 알고 사용하면 약이 될 수도 있고 모르고 사용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앞으로 몇 회에 걸쳐 농사에 있어 바닷물의 효과와 사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순서로 바닷물에는 어떤 양분이 있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살펴본다.▲바닷물에 많이 있는 성분= 바닷물은 물이 96.5%, 미네랄이 3.5% 있다. 미네랄 중에 식물양분은 겨우 14.3% 있고, 식물이 흡수하지 않는 미네랄인 염소와 나트륨이 85.7%나 함유돼 있다
◐ 지난주 농사날씨 (2023. 11.9~11.15)= 기온은 6.7℃로 평년(9.3℃)보다 2.6℃ 낮았으며, 강수량은 9.3㎜로 평년(13.2㎜)보다 3.9㎜ 적었다.(평년대비 70.5%)◐ 이번주 농사날씨 (2023. 11.19~11.26)= 19~23일 아침 기온은 3~10℃, 낮 기온은 9~18℃로 평년(최저 2~7℃, 최고 8~15℃)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24~26일 아침 기온은 7~4℃, 낮 기온은 2~12℃로 평년보다 낮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으나, 22일과 23일은 구름 많겠다.◐ 이번주 농
우수 토착 발효미생물을 식품원료로 사용하도록제도적 장벽을 낮춰야...‘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을 사용하면서 발생한 수익을 생물자원 제공국과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하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체결됐으며,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참여했다. 이 협약으로 전 세계가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으며, ‘총성 없는 사투’가 벌어지는 ‘자원 전쟁’은 한층 더 격화됐다. 그래서 ‘자원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적 책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우리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발
11월23일의 꽃은 ‘협죽도(Common oleander, Rose bay)’, 꽃말은 ‘주의, 방심은 금물’. 꽃이 아름다워 제주도에서 가로수로 심던 화목류다. 줄기나 잎의 독성이 강해 씹으면 안 되는 유독식물이다. LA 근교 협죽도로 잘 조성된 가로수길이 생각난다.지중해 연안이 고향, 동남아 해안에서 종종 군락을 볼 수 있다. 남부 해안가라면 정원의 울타리로 좋은 소재다. 꽃이 붉은 기본종과 흰색인 ‘흰협죽도’, 노란색인 ‘노란협죽도’, 꽃이 많이 달리는 ‘많첩협죽도’가 있다. 줄기삽으로 쉽게 번식되고 햇볕이 충분한 걸 좋아한다
장마와 폭염을 견디고우뚝 선은빛 날개이번 학기 성적은A학점입니다
계층․세대․연령․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여성농업인들 존재…각각 영농과 생활에서 다양한 양태를 보이고 있고 서로 다른 욕구를 갖고 있다. 앞으로는 여성농업인 일반 혹은 전형적인 여성농업인 대상의여성농업인 정책에서 탈피해 대상자별로 보다 섬세히 설계된 여성농업인 정책을 수립해야…여성농업인은 남성농업인과 타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 직업인과는 다른 차별적인 특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공통의 이해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여성농업인 내부의 다양성에도 주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정책들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태양광 발전사업 실태를 감사한 결과, 태양광으로 불법 돈벌이를 한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 수백 명이 적발됐다. 한국전력 임직원의 배우자나 자녀 등이 신고 없이 사업한 경우가 182명에 달했고, 이 중 47명은 가족 명의를 빌려 직원 본인이 운영했다. 에너지공단 전 부이사장도 배우자와 자녀 명의로 태양광 발전소 3곳을 운영하며 3억원 규모 이익을 거뒀다. 산업부 공무원도 지인의 부탁을 받고 고시 동기인 담당 과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용도변경을 위한 유권해석 공문을 내주었다. 이 공무원은 이후 해당 업
중년 들어 매년 줄어드는 근육살코기, 단백질 흡수 효율 높아알배추, 열량 낮고 비타민C 풍부중년이 되면 남성보다 여성이 갱년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건강하게 잘 먹어야 건강수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중년에는 무엇보다 혈관, 근육, 염증 관련 질병에 유의해야 합니다. 평소보다 무기력하거나 피로감이 크고 쇠약해지거나 현기증이 자주 난다면 철분 부족상태를 의심해볼 수가 있는데, 여성의 경우 월경으로 인해 체내 철분이 지속적으로 소실되면서 철 결핍성 빈혈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철분 결핍이 비타민A
은 정부가 귀어·귀촌정책을 적극 지원하던 시기에 한 미술학도인 도시여자가 서해안의 작은 섬(화도)에 사는 젊은 청년과 사랑에 빠져 어촌에 정착한 후 ‘꿈의 섬’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도시여자 ‘현정’과 어촌에서 양식업을 하고 있는 ‘학기’의 공통점은 결혼에 실패한 아픔을 안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던 둘은 서해안 고군산군도의 작은 어촌마을에서 맺어진 작은 인연으로 내면의 갈등을 극복하고 결혼해 어촌에 전설 같은 기적을 만들어낸다. 그들은 평소에 꿈꿔왔던 인생정원을 가꾸며 젊은 날의
◐ 지난주 농사날씨(2023. 11.2~11.8)= 기온은 15.5℃로 평년(10.8℃)보다 4.7℃ 높았으며, 강수량은 38.8㎜로 평년(11.7㎜)보다 27.1㎜ 많았다.(평년대비 331.6%) 일조시간은 36.4시간으로 평년(41.3시간)보다 4.9시간 적었다.(평년대비 88.1%)◐ 이번주 농사날씨(2023. 11.12~11.19)= 12~14일 아침 기온은 -4~5℃, 낮 기온은 6~14℃로 평년(최저 -1~10℃, 최고 9~18℃)보다 낮겠으나, 15~19일 아침 기온은 -2~9℃, 낮 기온은 8~17℃로 평년과 비슷하겠
11월15일의 꽃은 ‘크립탄서스(Earth stars)’, 꽃말은 ‘만족’이다. 잎들을 위에서 보면 만족할 정도의 별 모양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영명이다. 멋진 무늬를 자랑하는 관엽식물, 잎의 무늬가 독특해 실내에서 즐겨 가꾼다.꽃은 미색으로 잎 가운데서 나와 피는데 별 볼품이 없다. 주로 잎의 무늬나 모양이 다른 품종들이 많이 나와 있다. 열대 원산답게 추위에 약해 실내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가꿔야 한다. 빛이 부족하면 무늬가 선명해지지 않는다.만족, 꽃보다 잎, 특히 별처럼 생긴 무늬잎이 아름다워 사랑받는다. 자기만의 독특한
무지개 도로에 걸터앉으면일곱 빛깔로 마음이 물든다 잡을 수는 없지만 불현듯 동심으로 나를 데려가는무지개
농업소득은 농가가 기술로 방어하기 어려워져...농업외소득 즉 가공과 관광음식점 등의 운영으로 소득을 겨우 보전하고 있어...기후변화로 잇단 작황 부진디지털농업, 미래기술 보급과농작물재해보험 등으로농업인들이 적극 대응해야올해는 기후변화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소비자들은 사계절 내내 농산물 가격이 너무 높고, 품질이 낮다고 불만이다. 초봄의 서리로 과수와 채소의 꽃이 저온피해를 받았고, 여름철 폭우·장마·고온으로 과수는 수확 예상량의 10분의 1정도에 그쳤다. 그나마 수확한 농산물도 소비자의 외면으로 자두와 복숭아는 시장에서 거
우리 국민들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을까.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복지·사회참여·여가·소득과 소비·노동)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 48.7%는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생활여건이 2년 전과 비교해 변화가 없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아졌다는 응답은 39.1%, 그리고 나빠졌다고 답한 사람도 12.2%나 됐다. 향후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이 27.9%로 가장 높았고, 공원·녹지·산책로, 사회복지시설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보건의료시설과 보건의료·건강관리 서비스
생강 사포닌, 인삼의 5~6배세라토닌 생성해 수면 유도진저롤, 심혈관계질환 예방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인 입동(立冬)이 다가왔습니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은 양력으로는 11월7일 또는 8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들지요. 입동 무렵에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하고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하는데, 이런 걸 보면 계절을 절기로 나눠 절기에 따라 대비하던 옛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찾아오면서 따뜻한 음식이나 따뜻한 성질의 식재료를 찾곤 하는데요, 찬바람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