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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의 과학적 효능 연구에 매진해온 호서대 자연과학부 김한복 교수가 해외 저명 인명정보센터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과학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교수에 따르면 세계인명사전을 발간하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는 최근 김 교수에게 `2010년 세계 100대 과학자'로 선정됐다는 내용의 인증편지를 보내왔다는 것.
IBC는 매년 지역과 국가, 국제수준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과학자와 의학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00대 과학자, 의학자를 각각 선정해 오고 있다.
김한복 교수는 1993년 이후 청국장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를 분자수준에서 계속 연구하고 있으며, 청국장의 항산화와 혈압강하, 면역조절, 세포 신호전달, 항암 효과, 셀룰로스 분해 효소 작용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 교수는 “머지않아 청국장을 이용한 신약개발이 가능하다는 꿈을 갖고 연구를 하고 있다. 생, 분말 청국장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청국장 연구가 실험실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청국장 먹기 운동과 청국장 도서 발간 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점이 고려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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