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다문화가정 영유아 2,450명 혜택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로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 3월부터 다문화가정의 영유아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보육료 정부지원단가 전액을 소득에 관계없이 전면 무상보육 실시한다.
도는 지난해까지 소득하위 50%이하 가구에 대해서만 정부지원단가 보육료 전액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부모의 소득에 관계없이 정부지원단가 보육료 전액을 지원한다. 이에따라 도내 6세미만 다문화가정자녀 4천176명중 58%인 2천450명의 영유아가 무상보육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올해 4월부터 다문화가정 재원 보육시설 차량운영비 지침을 변경해 다문화가정 자녀가 1명이상 재원하고 있는 경우, 자녀 1인당 월 1만원씩 계산해 전 시설로 확대해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전국에서 처음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도는 이를 통해 농어촌 오지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영유아의 보육시설 이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보육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전국에서 다문화보육을 선도하는 시책을 지속 추진, 결혼이민자 가족 및 자녀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소중한 지역민으로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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