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2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MAFF)와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설치 운영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한 데 이어, 동남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KOPIA 캄보디아 센터를 열었다.
이날 협약 체결식과 현판식에는 캄보디아 임 찰리(Yim Chhayly) 부총리, 찬 사룬(Chan Sarun) 농림수산부 장관, 이경수 캄보디아 대사 등 양국의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KOPIA 캄보디아 센터는 베트남, 미얀마에 이어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세 번째.
농진청 관계자는 “KOPIA를 통해 우리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동남아 빈곤 퇴치에 앞장서는 한편, 아시아 국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내 중심국 역할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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