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10월까지 농경·생활유물 기증 캠페인

연말에 유물 특별 전시…우수 생활이야기 시상

농촌진흥청이 ‘농경·생활유물 기증 캠페인’과 ‘농촌 전통문화자원에 담겨진 생활이야기 공모’ 등을 통해 농촌전통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한다.
10월 말까지 ‘국민과 함께! 전통문화자원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을 통해 농진청은 농업인의 문화의식 함양과 전통지식 활용 촉진으로 농촌 활력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경/생활유물 기증 캠페인’은 영구 보존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농경·생활 유물 등을 수집해 농진청의 농업기술 역사와 함께 영구 보존하며, 우수 기증자에게는 연말에 감사패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진청은 농업·농촌의 품격과 문화, 상징성과 가치, 속성과 지혜 등이 담겨진 유물, 사진, 그림, 자료집 등 영구 보존가치가 있는 농촌 전통문화자원을 기증받을 계획이며, 기증받은 유물은 현 부지의 농업과학관이나 이전 시 별도 유물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캠페인과 함께 대학생, 일반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기·포토에세이·UCC 등 3개 부문에 걸쳐 농촌 전통문화자원에 담겨진 생활이야기를 공모한다.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이 공모의 심사와 시상은 연말에 마련된다.
이번 캠페인과 공모에 대한 문의와 접수는 농진청 홈페이지(http://tradition.rda.go.kr)나 전화(농진청 농촌자원과 031-299-2676∼2677)를 통하면 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과 공모는 농진청이 추진하고 있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과 연계해 점차 사라져가는 농촌 전통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보전해 농가소득과 지역 활력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민 참여를 통해 농촌의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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