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비료 사용량·온실가스 20% 이상 절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화학비료 사용량과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인 온실가스 절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녹색 비료를 기술이전을 통해 판매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동부하이텍이 20% 이상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신개념 비료를 개발, 올해 4월부터 밭작물용 전용비료로 공급한다. 이 비료는 기능성 비효증진제가 함유돼 비료효율 개선과 함께 작물 뿌리 발육 촉진 효과가 뛰어나며 빗물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개발한 기능성비료이다.
또 비료시용량을 20~28% 줄여 비료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도 20%이상 낮추고, 비료비용도 12~23%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저탄소비료다.
이 비료는 녹색산업화 자재라는 의미인 ‘녹색시대 25’라는 이름으로 보급되며 고추, 배추, 잡곡전용 3종이다. 고추전용비료는 노지에서 고추, 양파, 하우스에서 오이, 수박에, 배추비료는 노지에서 배추, 양배추, 감자에, 잡곡전용비료는 옥수수, 수수, 메밀에 사용이 가능하다. 단 이 비료는 밑거름 전용이므로 추비는 작물별로 기존방법에 따라야 하며, 특히 1포대당 15kg으로 보통비료의 20kg과 혼동하지 않고 유념해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화학비료와 온실가스를 50%이상 절감할 수 있는 가능한 논농사용 첨단비료를 개발해 2011년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녹색성장형 비료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의 녹색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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