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즐거운 섹스기법 ⑪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 특별한 사랑의 스포츠를 위해 어떤 재료들이 더 필요한지 알아본다.

◆ 입술은 몸 어디와도 궁합이 맞는다=결혼 몇 년차 이상의 고참이 된 당신은 키스가 이제 시시한 과정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런데 입술은 몸 어디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아직 스쳐가지 못한 곳이 있다면 한군데씩 입술의 탐험을 시작해 보자. 적어도 몇 달은 꿀맛 같은 밤이 이어질 것이다.

◆ 멀티플레이를 하라= 입술로 애무할 때 손과 무릎을 놀려두지 말고, 엉덩이를 공략할 때는 뒷 목을 함께 건드려라. 삽입이 됐더라도 질구 위의 C점(클리토리스)은 휴식중이란 걸 기억해라. 삽입 상태에서 신음하던 상대가 C점마저 공격을 받으면 비명을 지르게 된다.

◆ 먹기를 미끼로 사용한다=가끔은 서 있는 그녀의 가슴 계곡에 맑은 술을 부어 흘러내린 것을 아래쪽에서 받아 마시는 도락가들도 있다. 하물며 부부끼린데 어떤가? 그녀의 배 위에 크림을 발라놓고 빵을 찍어 먹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 소리를 내라=사람은 오감으로 느낀다. 섹스의 느낌에는 청각 또한 영향을 미친다. 신음소리라든가 터프하게 들리는 거친 숨소리 같은 것은 게임 당사자들에게 상쾌감을 주는 효과음이라 할 수 있다.

◆ 상대를 존중하라=섹스는 동물도 하는 짓이다. 그러다 보니 한번 관계를 맺은 상대에게는 볼 것 다 봤다는 식으로 대하는 사람도 간혹 볼 수 있다. 그런 사람에게는 아무리 황홀한 섹스도 아무런 남는 것이 없다. 섹스는 마음이 통하기 때문에 몸이 통하는 의식이다. 부부사이라면 상대를 왕처럼, 여왕처럼 존중하고 떠받드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대화당 한의원 원장 (02-557-0122)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