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활로 지구를 구하자”

<자전거동력을 이용한 전기발생 퍼포먼스로 녹색생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린 G-코리아  실천 의지 표명

‘경기여성이 그린 G-코리아 녹색생활실천 결의대회’가 지난 23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G-코리아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녹색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여성계가 뜻을 모은 범국민 캠페인이다. 여기서 G는 여성일자리창출(Getting Job), 녹색생활문화 확산(Green Life), 희망나눔(Giving Hope) 등을 뜻한다. 이번 대회는 우리생활 전체를 녹색 패러다임으로 바꿈으로써 지구대재앙의 위기에서 인류를 구원할 녹색성장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내외,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과 박주원 안산시장,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경기도 31개 시·군 여성 대표들과 녹색생활 활동가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녹색이 바로 성장을 의미하는 이 시대에 경기도 여성녹색실천 결의는 의미가 크다”고  했고, 진종설 도의회 의장은 “선진국에선 이미 녹색시장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며 이 행사가 생활양식 변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친환경마크, 재활용마크가 붙은 상품을 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다는 등의 15가지 행동강령을 담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 결의문’도 발표했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재생난타공연으로 경기도 여성들의 강한 실천의지를 표명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대한민국 최초로 자전거 동력을 이용한 전기에너지 발생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또한 ‘그린 생활운동의 전령사’로 알려진 국민대 윤호섭 교수의 ‘지구를 살리는 여성, 여성이 살리는 녹색성장’이란 주제의 특강으로 여성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녹색성장의 패러다임과 중요성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 로비에 동력 자전거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녹색성장 체험부스, 녹색생활실천 전시부스, 환경위기 대응강령 등이 마련되어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번영을 약속할 녹색성장을 실증적으로 체험케 함으로써 지속적인 녹색생활실천의 동력을 제공했다.
정숙영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국장은  “녹색생활의 주체는 여성에 있다. 이번 대회가 녹색 생활의 중요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여성은 환경문제에 있어서 지역사회와 가정에서의 친환경운동, 생활혁명 경험을 바탕으로 녹색성장 이슈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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