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풍으로 정수리·앞머리 모근부터 말려야

이것저것 챙기느라 바쁜 아침, 머리를 감은 후 말리지 않고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나 모발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머리를 묶으면 두피에 세균이 번식하고, 남아 있는 습기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정성들여 뿌린 헤어 에센스가 제대로 모발에 흡수되지 않아 건조한 가을철에는 모발 끝이 갈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바쁘더라도 3∼5분 정도는 꼭 시간을 내서 헤어 드라이를 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드라이를 할 때 약간의 노하우만 겸비하면 모발을 말리면서 헤어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다.

▶ 머리 말리기
1. 샴푸 후, 모발 끝부분을 수건으로 털면서 물기를 제거한다. 젖은 모발을 거칠게 비비면 모발이 상할 수 있다.
2. 머리가 20% 정도 마르면 헤어 에센스를 발라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한다.
3. 드라이기의 냉풍으로 정수리와 앞머리의 모근 쪽을 말린다. 손으로 모근 쪽을 가볍게 빗으면서 드라이어 바람을 쐬어준다.
4. 모근 쪽이 마르면 헤어핀으로 윗머리 중간까지 섹션을 나눠 위로 고정하고 손으로 빗으면서 모발 중간 부분을 말린다.

▶ 헤어스타일 연출하기
1. 헤어 스타일링을 할 때는 에센스를 바른 후, 모발을 완전히 말려서 모발이 타거나 증기로 인한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2. 모발 보호를 위해 헤어 스타일링 전과 후에는 에센스를 바른다.
3. 헤어 스타일링을 할 때는 바람의 온도는 높이고 풍량은 줄인다. 마지막 스타일링 고정은 냉풍으로 한다.
4. 축 처진 모발보다는 전반적으로 볼륨을 넣은 헤어스타일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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