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즐거운 섹스기법 ⑦

남편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아울러 성적인 에너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섹스 마사지 방법을 알아보자. 지난호의 발, 다리, 팔에 이어 나머지 부분의 마사지 방법을 소개한다. 
▲목=머리와 어깨를 연결하는 목 부위(경추)를 뒤쪽에서 잘게 주무른다. 너무 세게 하지 말고 상대가 시원한 느낌을 받을 정도의 압력으로 누른다. 머리끝에서 어깨 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어지러운 머리를 맑게 하고, 어깨가 뻐근한 것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목에 이어서 어깨를 사랑스럽게 주무른다.
▲어깨=목을 타고 내려와 두 어깨로 펼쳐지는 부위에서 간혹 근육이 뭉친 것이 만져질 수 있다. 그럴 때 뭉친 것을 주무르되, 꽈리 터뜨리듯 급작스럽게 힘을 주지 말고 지긋하게 눌러서 풀어주는 것이 요령이다. 손바닥의 두툼한 부분으로 눌러 문지르는 것도 좋다. 두 팔과 어깨를 연결하는 삼각형 모양의 견갑골 가장자리를 따라 근육들이 많이 뭉쳐 있다. 이 부위를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가며 이동하면 시원하다.
▲배=배꼽을 중심으로 생리 소화기능과 연관된 많은 혈들이 모여 있으며, 직접적으로는 내장에 물리적 자극이 가해짐으로써 설사, 변비, 복부 비만 등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개 엎드린 자세에서 발과 다리, 팔, 목, 어깨까지 마사지가 끝난 후 돌아눕는 상태에서 복부를 자극하게 될 것이므로 배를 마사지하던 손을 이동하여 곧바로 가슴이나 하부를 자극하면서 본격적인 애무의 단계로 넘어가면 자연스럽다.
▲머리=섹스를 하는 도중 파트너를 끌어안은 상태에서 머리를 만지며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지압해 줄 수 있다. 정수리 끝의 백회혈을 비롯하여 뒤통수 부분도 눌러주면 시원하고 기분 좋은 곳이 많다. <다음호에 계속>         

대화당 한의원 원장 (02-557-0122)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