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2월부터 국제연구기관 등 6개 해외연구기관에 6개월간 파견된 인턴 20명이 국제연구기관에 채용되는 등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국제미작연구소(IRRI), 국제축산연구소(ILRI) 등 5개 국제연구기관과 미국농업연구청(ARS)에 파견, 국제적인 농업연구개발사업에 참여시켜 연구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의 국제축산연구소에 파견된 인턴들은 소의 수면병 연구와 식량증대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국제미작연구소에 파견된 인턴들은 벼의 형질전환체 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전남대 박종화 씨의 경우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 연구원으로 채용됐고, 전북대 정관호 씨는 프랑스 열대농업연구소 박사과정 장학생으로 추천됐다.
인턴들은 또한, 국내외 학술회의에서 3건의 논문을 발표하는가 하면, 파견된 연구소로부터 인턴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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