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삼유통센터·(주)NH한삼인 공장 준공

<(주)NH한삼인 공장 전경.>

 

충북 증평군에 인삼 유통가공시설인 충북인삼유통센터와 ㈜농협고려인삼 한삼인 공장이 잇따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증평은 인삼 재배와 더불어 유통·가공에 대한 위상이 한층 강화돼 중부권 인삼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농협고려인삼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증평읍 초중리 310-1 일대에 준공한 한삼인 공장에서 ‘NH한삼인 신 사명 선포 및 최첨단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대지 6만 3797㎡(1만 9298평), 건평 2만 5802㎡(7805평)에 들어선 이 공장은 홍삼제조 및 가공·포장시설과 연구동, 관리동 등이 들어섰으며, 이로써 연간 홍삼(뿌리삼) 125t, 농축액 148t, 추출액  2000t, 고형제류 100t, 수삼처리능력 5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NH한삼인은 신 공장 전 제조공정에 대해 오는 11월초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시설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GMP 인증을 받게 되면 단일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GMP인증 홍삼가공 공장이 돼 오는 2012년까지 매출액을 3000억 원으로 끌어 올려 홍삼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같은 날 오후 5시 충북인삼협동조합은 증평읍 송산리 64-9 일대 7884㎡(2358평) 대지에 건평 3326.6㎡(872평) 규모로 충북인삼유통센터를 개장한다. 도내 4500여 인삼경작인의 숙원인 인삼계열화사업 기반조성을 위해 준공된 유통센터의 주요시설로는 인삼 전문 판매장과 수매장, 저온저장고, 실험실, 조합원 교육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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