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8개 시군 70개소에 직거래 장터


게릴라마케팅으로 농특산물 저렴하게 판매

 

경기도가 계속된 경기침체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가격하락과 판로 축소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도내 농가를 돕기 위해 추석맞이 농특산물 팔아주기 판촉전을 연다.
경기도는 100억원 판매를 목표로 10월 2일 추석연휴 직전까지 직거래 장터 개설, 게릴라 마케팅, 한가위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도는 먼저 시군별로 직거래 장터를 개설, 운영한다. 김포와 평택, 여주 등 도내 18개 시군 70개소에 열릴 직거래 장터에서는 쌀, 과일, 채소, 제수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농특산물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경기도, 농림진흥재단, 농협경기지역본부가 함께하는 경기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진행된다. 도는 주요 대기업과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한가위 G마크 경기우수 농특산물 판매운동’을 펼친다.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특별장터도 개설한다. 먼저 오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는 경기농특산물 스페셜 이벤트가 열린다. 햅쌀 주먹밥 만들기, 천원 샵, 쿠키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청계광장에서도 9월 23일부터 도내 12개 시·군 30여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기농특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여주쌀국수와 고구마, 이천복숭아와 쌀, 평택쌀과 한우, 김포 금쌀 등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대형매장 게릴라 마케팅도 펼친다. 서울의 9개, 수도권 11개 신세계이마트 매장, 전국 6개 농협유통센터, 수도권내 10개 이랜드 리테일 등에서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게릴라 마케팅에서는 배와 포도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인터넷 경기 농특산물 판매전도 열린다. 경기사이버장터에서는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2009 한가위 이벤트’를 연다. 경기도 농특산물로 구성된 40여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약 10~15% 할인판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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