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서 농촌여성 대상 국제협력단사업 연찬회

 

“전세계 10억 명의 사람들이 하루에 1달러(약 1천2백원) 정도로 연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젠 우리가 개도국들을 도와주어야 할 때입니다.”
지난 10일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 지역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본사와 국제지역개발원의 공동 개최한 ‘농촌여성을 위한 국제협력단사업 연찬회’가 열렸다.
이날 연찬회에서 채희걸 본지 발행인은 “우리나라가 예전에는 선진국의 식량원조를 비롯해 각종 지원으로 혜택을 받았다면 이젠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어려운 나라를 도울 때”라며, 이번 교육이 이같은 국민적 인식확산과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돕는 일이 결국 우리나라의 이미지 제고와 향후 국가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홍기용 국제지역개발연구원장은 “우리나라는 생산의 80%를 수출하는 나라로서 원활한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도 상생을 위한 국제협력이 필수”라고 말하고 “특히 저개발국가의 발전을 위해선 해당 국가의 농촌개발사업을 적극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금주 전농촌생활연구소장은 “우리 생활개선회원들이 지니고 있는 사랑과 봉사의 정신이 이제는 지구촌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넓혀 나갈 때가 됐다”고 말하고 “남을 진정으로 돕고 나면 내 마음과 내 몸이 건강해지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위상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강의했다.
국제협력단의 후원으로 농촌여성신문과 (사)국제지역개발연구원이 공동 개최하는 이 연찬회는 홍성군을 시작으로 15일 포항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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