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즐거운 섹스기법 ①

사랑하는 사람과의 즐거운 섹스는 당연히 사람을 젊고 활기차게 만든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병원 연구팀이 3천5백명을 대상으로 성생활 주기를 조사한 적이 있었다. 조사방법은 다른 사람의 외모가 몇 살로 보이는가를 적게 한 다음 이들의 실제 나이를 기록하게 하고 성생활 빈도를 알아본 것. 결과는 성생활이 활발한 사람일수록 실제 나이보다 젊게 보인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 조사에서 주 3회 이상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실제 나이보다 평균 10년쯤(남자 12년 1개월, 여자 9년 7개월) 더 젊게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섹스는 기본적인 생식활동의 섹스기관들이 노화되거나 퇴화되지 않고 ‘현역’으로 활용되고 있는 한 몸은 퇴물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도 섹스를 통해 젊음이 연장된다는 것은 자연스런 이치다.
섹스의 쾌감은 몸의 컨디션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쾌감의 호르몬 엔돌핀과도 관련이 있다. 몸이 즐거워하는 동안 뇌에서 분비되는 엔돌핀은 행복감을 높여주고 몸의 면역능력을 길러준다. 엔돌핀은 혈액속의 면역세포들을 활성화하므로 암과 같은 질환이 나타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그 자체가 두통, 요통, 근육통, 생리통, 치통 등의 여러 통증을 감소시키거나 없애주는 진통제 역할을 한다.
섹스 중에 증가되는 면역 글로블린 A는 감기에 걸리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임상연구 가운데 ‘키스를 자주하는 사람은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연인끼리 키스하면서 분비되는 엔돌핀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 주 1~2회의 섹스는 감기,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대화당 한의원 원장 (02-55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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