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 - 한민족 여성들의 단합의 장, 제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2009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개막식에서 축사를 한 김윤옥 여사(사진 중앙)를 비롯해 변도윤 여성부 장관과 참가자들의 기념사진.>

 

한민족 여성간 경제연합 모색해
인천에서 32개국 520여명, 역대 최대 참가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한민족 여성 리더들의 교류의 장인 2009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가 지난 26일부터 3일간 인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행사에는 김윤옥 여사를 비롯해 변도윤 여성부 장관,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신낙균 국회 여성위원회 위원장,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어윤대 국가브랜드 위원회 위원장 등과 여성리더들 32개국 520여명이 참석했다.
 김윤옥 여사는 축사를 통해 “21세기는 여성의 유연하고 따뜻한 리더십이 경제 및 환경과 인구문제 등을 풀어나갈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고 아울러 “저탄소 녹색성장과 한식 세계화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변도윤 장관은 “‘국내외 한민족 여성들 간의 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자”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모아 한민족 여성간의 경제연합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제4기 여성부 지역담당관 17명이 새로 위촉되었고 향후 16개 국가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여성 리더들은 인천시 투자설명회에도 관심을 보였는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부(회장 이선우)와 뉴욕 한인 직능 단체협의회 여성대표단이 상호협력관계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신종플루의 위험 속에서 조심스럽게 치러진 이번 행사는 한민족 여성들 간의 단합과 협력을 통해 상호이익을 창출하는 기반이 된 것은 물론 우리나라 국력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발전해 나가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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