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4일부터 한달간 전국 시·군 순회

농림수산식품부는 콤바인 등 가을철 농기계 사용과 관련한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영농기 이전인 8월24일부터 9월18일까지 1개월간 ‘2009년 가을철 전국농업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순회 수리 봉사 기간동안 점검·수리비는 무료이며, 부품교환이 필요한 때에는 실비로 정산한다. 현장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봉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한다.
순회 수리 봉사반은 ‘중앙 순회 수리반’과 ‘지역 순회 수리반’으로 편성·운영하며,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중앙 순회 수리반’은 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텍, 엘에스엠트론, 한성공업, 신흥기업)에서 70대의 수리용 차량과 102명의 전문수리기사로 56개 반을 편성해 134개 시·군을 순회한다. ‘지역 순회 수리반’은 시장·군수가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 농기계 서비스센터, 농기계 사후봉사업소 등으로 편성해 지역실정에 맞게 읍·면 또는 마을단위로 순회한다.
농식품부는 콤바인, 곡물건조기 등 가을철 영농기에 사용하는 동력농기계를 중심으로 점검·수리하고, 간단한 고장에 대해서는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해 농업인들의 자체 수리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장·군수(읍·면장)를 통해 순회 수리 봉사 일정을 사전에 농업인들에게 충분히 홍보함으로써 홍보 미흡으로 수리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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