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 물류센터와 쌀가공공장이 건립된다. 이곳은 농협중앙회가 국내 최대 김치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가 수익성 문제로 건립을 포기했던 곳.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당초 밀양시 부북면 제대리 일대 19만3천114㎡에 860억원을 들여 3만6천856㎡의 김치공장과 두부·콩나물공장 등을 건립키로 했지만, 수익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대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밀양시와 농협은 이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해 수차례 협의한 끝에 3개 구역으로 나눠 물류센터와 과일종합가공공장, 쌀가공공장을 각각 건립키로 했다. 물류센터는 경남지역 하나로마트에 물자를 공급하며, 과일종합가공공장은 조각과일과 건조과일 등을 생산하게 된다. 쌀가공공장에서는 쌀가루와 떡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농협은 2011년 3월까지 부지조성공사를 마치고 건물은 2012년 말께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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