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음식의 세계화 방안’ 세미나 개최

■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전북 한국전통음식학교 교육생들이 이영자요리 학원장으로부터 전북지역 대표향토음식인 진안 더덕구이, 오리주물럭 등 전통 조리법을 배웠다. >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지난 17일 한국전통음식학교 교육생 50명을 대상으로 농식품산업 발전과 향토음식의 세계화 기초를 다지기 위한 ‘전북음식의 세계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 농산물의 건강기능성을 고려한 향토음식 개발을 통해 활용성을 제고하고, 한식에 지역 농·특산물을 가미 세계화를 위한 차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특강, 사례발표, 요리연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을 맡은 농촌진흥청 주학윤 교수는 ‘전북음식의 세계화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음식을 관광 자원화하는 나라를 보면 자기 향토에 대한 자부심과 전통조리법을 고수하면서 다양하게 메뉴를 개발에 노력한다.”며, “전북음식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재료를 원료로 하여 관광객의 기호를 배려하되 음식에 특징을 부여하고, 전북지역의 분위기에 맞는 요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역음식개발 현장사례에 대해 전북음식연구회 홍순자 회장과 한국전통음식학교 장정옥 교육생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이영자요리 학원장으로부터 전북지역 대표향토음식인 진안 더덕구이, 오리주물럭 등 요리연시를 통해 전통적인 조리법을 배웠다.
교육을 주관한 전북농업기술원 김인수 자원식품과장은 “직접 만들어 사용했던 간장, 된장이 표준화된 공장제품으로 바뀌면서 향토음식의 고유한 특성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전북음식 세계화의 새로운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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