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580억 2010년 산림소득사업 공모

내년도 산림소득사업 지원이 지역별 특화품목 육성과 성공 가능한 임업인 중심으로 확대되고 사업계획에 대한 심사가 대폭 강화돼 사업성공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산림청은 산림소득사업의 내실화·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률적으로 예산을 배분해 추진해오던 사업방식을 공모방식으로 바꿔 추진한다. 이에 따라 사업지원 대상자도 지역별 특화품목과 경쟁력이 있고 사업의지가 높은 임업인을 중심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산림소득사업은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사업(10개소 내외, 100억원)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사업(10개소 내외, 250억원) ▲전통산지약용식물소득원화사업(10개소 내외, 200억원) ▲표고톱밥배지시설(3개소 내외, 30억원) 등 4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8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사업신청자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해당 지자체에(시군→시도)제출하면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거쳐,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업타당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특히 사업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산림청에서는 일정한 기준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사업신청자가 현지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계획을 작성함으로서 창의성과 경영의지를 최대한 반영토록 했다.
허경태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FTA 등 대외시장 개방에 대비해 산림소득 사업의 효율적인 임업경영을 통해 소득을 높이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며 “경쟁력 있고 성공 가능한 임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산림소득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림소득사업 공모결과는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오는 9월30일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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