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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 글로벌화 박차 가해야”FOCUS - 한국농업의 글로벌화 전략 심포지엄
송재선 기자  |  jsssong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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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7.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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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한국농업의 글로벌화 전략 심포지엄’에서 농진청은
개도국에 농업기술 전수, 정신계도 등 한국농업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빈곤 해결·자원외교·국가브랜드 제고 효과
민·관 참여의 국제적 곡물거래기업 육성해야

 

“세계 제3위의 곡물수입대국인 한국도 곡물의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민간과 정부의 참여 하에 건실한 메이저급 곡물 딜러를 조속히 육성해야 한다.”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농촌진흥청과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 주최로 열린 ‘한국농업의 글로벌화 전략 심포지엄’ 기조강연에서 한국농업경영포럼 성진근 이사장(충북대 명예교수)은 이같이 주장하며 국제적인 곡물 거래 대기업의 육성을 강조했다.
성진근 이사장은 “1970년 우리나라의 식량수입량이 19.7%였던 것이 2007년에는 72%로 급증함에 따라 식량자급률 하락이 크게 우려된다”고 경고하며 “국제곡물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은 세계 주요항구와 정박시설, 창고, 수송수단을 독과점해 곡물시세를 조정한다”고 지적했다. 성 이사장은 “이에따라 우리가 필요로 하는 물량을 적기·적량 반입하기 위해서는 식량수입국으로서의 각종 수입 인프라 확보에 치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특히 기후·풍토·문화·생산기반이 생소한 곳에서 현지 생산에 주력하기 보다는 한국이 확보하고 있는 선진농업기술, 수리(水利), 경지 조성, 기계공여, 도정기술 등 기술공여와 시스템 진출에 근거한 식량조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흩어져 살고 있는 고려인들의 소외감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들이 한국농업 진출 시 주도적인 영농참여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시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수 농진청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은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필리핀에서 통일벼 개발용 종자와 농업기술을 지원을 받았지만 이제는 필리핀으로부터 농업기술 요청을 받는 농업선진국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앞으로 농진청의 1200여 엘리트 농업연구인력이 개발한 정예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해줘 한국농업의 위상을 크게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을 주관한 농촌진흥청 나승렬 기술협력국장은 “파라과이 루고 대통령과 우간다의 길버트 부케냐 부통령이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한국에게 기술공여를 요청한데 이어 베트남, 르완다, 몽골 등에서도 기술공여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세계 빈곤문제 해결과 자원외교 확대,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 한국농업의 글로벌화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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