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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기농을 신성장 녹색산업으로2020오가닉 프로젝트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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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7.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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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기농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자원봉사 협약(MOU)체결 및 2020 Organic Vision 선포식.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 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제 17차 세계유기농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자원봉사 MOU에 서명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년까지 재배면적 1443ha에서 9000ha까지 확대
유기농 관련 기업 시장 규모 4000억에서 4조원까지 확대

 

경기도는 지난 14일 유기농관련 기관단체 및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Organic Vision 선포식'을 개최하며 경기도 오가닉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선포식에선, 2011년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계기로 유기농업과 관련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 제안됐으며 앙드레 류(Andre Leu, 세계유기농연맹 IFO AM 부회장·호주), 안나 위스먼(Anna Wissman, IFOAM 국제프로젝트 담당자·독일) 등 해외 전문가들과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조현선 환경농업단체연합 회장 등 국내 유기농 관계자 및 농업인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세계유기농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자원봉사 협약(MOU)체결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박 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사이에 이뤄졌다.

2011 유기농대회 110개국 참가
2020 오가닉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유기농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기지역을 동아시아 친환경 유기농업 허브로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오가닉 프로젝트 추진의 계기는 2011년 9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다. 이 대회는 전 세계 110개국의 친환경 농업 단체들이 참가하는 ‘유기농 올림픽’이다. 도는 현재 6000여 곳에 이르는 도내 친환경 인증 농가를 대회가 열리는 2011년까지 1만여 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친환경 인증 농지 면적도 6650ha에서 1만1000ha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381억원을 들여 도내 100여 곳에 별도의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기로 했다.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센터도 건립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농지 중에서 일정 기간 비료와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유기농산물 재배 면적을 현재 1443ha에서 2020년에는 9000ha까지 늘려 2500만 수도권 주민과 나아가 동아시아인의 건강한 농산물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것. 이는 전체 농지의 5%에 이르는 규모로 현재는 0.8%에 불과하다. 참고로 유기농 산업이 발달한 오세아니아가 2.6%, 유럽이 1.4% 정도고 아시아는 0.2% 수준이다.
경기도 G마크 기준에 유기농산물을 추가하는 등 경기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산물을 위한 전용 브랜드도 육성할 계획이다. 소비자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유기농회원 확대와 80억 원을 투입해 유기농산물 급식학교를 2011년까지 25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를 유기농업 허브로
유기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국제인증검사비를 지원,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인증을 통한 수출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유기농산물 수출은 2009년 5억불에서 2020년 50억불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유기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도는 가공식품업체 35개, 화장품 생산업체 10개, 섬유 및 패션업체 25개, 장난감업체 20개, 가구업체 10개 등 총 100개의 친환경 유기 관련 업체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천연재료만 사용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도는 현재 4000억 원 수준인 유기 가공식품 시장 규모가 2020년 4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장품 1조원, 섬유와 패션 4000억원, 장난감3000억원 안팎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유기농 프로젝트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생활문화운동이며 한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연과 인간,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존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오가닉 라이프 운동 확산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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