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초교·지역아동센터에 책상·의자 1천400조 기증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0일 산림청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서울서현초등학교(주부학교), 서울 샘지역아동센터, 충남 태안군의 근흥초등학교, 경북 울릉군의 천부초등학교 등 전국 25개 초등학교와 21개 지역아동센터에 우리나라에서 자란 낙엽송 간벌목으로 만든 책상과 의자 1,400조, 1억 3천만원어치를 기증했다.
이번에 새 책걸상을 기증받은 서울서현초등학교는 배움에 목마른 50대 이상의 주부들이 다니는 학교로 그동안 책상과 의자가 부족해 버려진 책상을 사용해 오는 등 교육환경이 열악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80조의 책상과 의자를 기증받은데 이어 올해 추가로 40조를 기증받아 쾌적한 환경에서 만학의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됐다. 산림조합에서 기증하는 책상과 의자는 1인용으로,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 동해사업소에서 국산 낙엽송을 집성목과 합판으로 가공한 것으로 책상과 의자 모두 무늬결로 아름답고 쓰면 쓸수록 나무의 멋이 살아나는 것이 특징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2002년부터 매년 산주의 소득증대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초등학교·야학·대안학교 등 255개 학교에 10,089조, 약 7억9천만원의 책상과 의자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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