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기술이전 통해 본격생산

 

 

농촌진흥청이 감귤의 기능성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된 감귤쌀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능성 감귤쌀은 감귤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쌀에 코팅시켜 만든 것. 감귤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열에 안정한 물질로, 이 성분이 코팅된 쌀을 일반쌀에 혼합해 하루 30g씩 섭취하면, 1일 권장 섭취량인 250~300ppm(감귤 2개 분량)을 섭취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농진청은 지난달 29일 (주)팜스데이트(대표 오승호)와 감귤쌀에 대한 기술 이전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곧 우리 식탁에 선보일 계획이다.
농진청 감귤시험장은 2003년부터 5년여에 걸쳐 감귤의 기능성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효율적으로 추출하고 이를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 한 바 있다.
또한 감귤 기능성성분으로 세포시험과 동물실험을 한 결과 고지혈증, 혈류개선에 효과를 보였으며, 과체중 중학생 실험에서도 체지방률은 3%, 총콜레스테롤 10%, 체질량 지수 1% 등이 각각 감소해 비만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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