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 김 문 수 경기도 도지사의 신토불이 밥상

 

된장 한 수저 듬뿍 넣어 보글보글 끓여낸 배추된장국, 넉넉히 담아낸
반질반질 윤기나는 하얀 쌀밥, 거기에 반찬으로 고추를 살짝 쪄서 갖가지 양념을 무쳐낸 것과 요즘 흔한 각종 쌈채 종류…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가 부인과 마주앉은 일요일 저녁 상차림이다.

 6월 셋째주 일요일.  김문수 도지사의 관사를 방문했다. 이날 도지사는 새벽부터 오후 5시까지 민심을 알아보는  12 시간의 일일 택시영업 체험을 마치고 막 귀가한 참이었다.
“지역의 생생한 민심을 듣고 왔습니다. 택시업계의 고충을 비롯해 여전히 경제가 어려움을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식탁에 앉자마자 식사를 정말 먹음직스럽게 했다.
“워낙 밥을 잘드세요. 밥 힘이란 말이 맞나 봐요. 일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밥을 정말 많이 드세요.  제가 끓여드리는 된장찌개를 제일 좋아하시는데… 요즘은 워낙 바쁘셔서… 가족끼리의 식사를 그리워하세요. 청국장, 김치찌개 그리고 각종 야채반찬을 좋아하시는데  요즘은 그걸 웰빙이라고 부른다죠?”
도지사 부인 설난영 여사는 김 도지사가 여성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이론적으로는 완벽하게 양성평등자이며 실생활에서도 노력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들려준다.

 

<경기도 김문수도지사 부부의 일요일 저녁, 소박한 밥상 모습>

 

 “과거에는 설거지도 도와주셨는데 요즘은 마음만 굴뚝 같으신가 봐요. ” 지사의 바쁜 일정을 충분히 알기에  오히려 건강이 염려될 뿐이라고.
 가장으로서의 김문수 도지사는 하나뿐인 딸에게도 틈나는 대로 전화로라도 건강과 공부를 일일이 챙기는 자상한 아빠이자, 젊어서부터 사회운동을 함께하며 맺어진 부인과는 더할나위 없는 동지다. 그래서인지 김도지사 부부의 얼굴은 퍽이나 닮은 모습이었다 .
“경기도 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G마크 농특산물이 안전하고 정직하다는 평가를 받아  인기가 좋습니다. 안심한 먹거리에만 붙여지는 G마크 품목을 현재 134개에서 더 늘려나가 모든 먹거리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품질 좋기로 소문난 경기미도 작년 풍작과 경기침체로 올 초엔 판매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관내 대기업  등 대량 소비처들이 다소 비싸더라도 맛좋은 경기미로 직원들 밥을 짓는 등 협조해 주어  판매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아침밥은 꼭  챙겨드십시오.”
마지막으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선정 민선4기 광역단체장 중 공약이행도 평가에서 1위를 하게된 성과를 물었더니 이렇게 답해주었다.“국제적,국내적 상황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공약한 것도 잘지켜야 하겠지만 변화하는 세계와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는 유연함과 신속한 대응이 더 필요합니다. 경기국제 보트쇼나 GTX 등은 공약하지 않았지만 큰성과를 내고 있는 것들입니다. 정책은 시대에 맞게 진화해야 됩니다.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농촌여성분들도 서로 협력을 잘해 보다 개선된 환경의 농촌을 가꾸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김문수 도지사가 농촌여성들에게 당부하는 말이다.  


경기도의 자부심 G마크 농특산물은…

경기도지사인증 농특산물은 도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축산물·수산물·임산물 및 가공식품·전통식품으로서 안전하게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임을 도지사가 인증한 것을 말한다. 경기도는 현재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농산물생산 농가 및 업체 134개소를 선정, 도지사 인증 G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영문자 G는 도지사(Governor)가 품질을 보증하고(Guaranteed), 우수하며(Good),환경친화적(Green)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G마크는 농산물 리콜제 실시로 안심하고 구입할 수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G마트 인증 농특산물의 품질에 불만이 있을 때는 구입 후 2일 이내에 즉시 반품·교환이 가능하다. 리콜 또는 반품 처리기 되지 않고 생산자가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에는 행정조치를 취하여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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