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코레일, ‘팔도장터 농심체험열차’ MOU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사진 오른쪽)와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팔도장터 농심체험 열차’ 운행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양측이 협력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코레일(사장 허준영)이 손을 잡고 농심체험관광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지난 12일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와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서울역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팔도장터 농심체험열차’ 운행을 통해 관광활성화에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 가장 적합한 교통수단인 철도와 경북 각 지역의 훌륭한 관광자원과 우수 농산물을 연계하는 좋은 협력사업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도 “농심체험열차는 전국을 누비면서 8도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지역 관광상품 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팔도장터 농심체험열차’ 운행을 위해 모든 객차 8량(504석 규모)을 팔도를 상징하는 테마 이미지와 지역별 슬로건으로 장식했으며, 전용열차 1량은 열차 내에서 지역특산품 전시와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팔도의 이름난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게 되며, 지자체에서 보증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23일 전라북도와 2010년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대비한 관광열차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체험열차 월별 운행계획
▲3월= 외도 보타니아, 진해 군항제 ▲4월= 여수 풍물시장, 남원 전통시장, 단양 5일장, 제천 5일장, 안동 5일장 ▲5월= 보성 일림산 축제, 홍성 전통시장, 고창 선운사/청보리밭, 여수 풍물시장, 남원 춘향제, 정읍 유채꽃, 단양 5일장, 영천 5일장, 금산 보리암(이상 2010년부터) ▲6월= 포항 죽도어시장, 단양 5일장, 해남 땅끝마을 ▲7월= 묵호 어시장, 여수 풍물시장, 대천 어시장,  죽도 어시장, 김천 5일장, 단양 5일장, 군산 어시장, 안동 5일장 ▲8월= 풍기 인삼시장, 여수 풍물시장, 해남 땅끝마을, 영동 포도축제 ▲9월= 횡성 우시장, 선운산 상사화 축제, 안동 탈춤 축제 ▲10월= 여수 풍물시장, 주문진 어시장, 풍기 인삼축제, 단양 5일장, 김제 지평선 축제, 거제 해금강(외도), 풍기 인삼축제, 횡성 우시장, 안동 전통시장, 내장산 단풍, 남해 금산 보리암 ▲11월= 순창 강천산 단풍, 거제 해금강(외도), 해남 땅끝마을, 영천 5일장 ▲12월= 여수 향일암, 정동진 해돋이, 죽도 어시장, 단양 5일장, 정읍 한우마을, 태백산 눈꽃,  안동 전통시장, 해남 땅끝마을

(여행문의. 02-853-7787 청송여행사, 02-717-1002 홍익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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