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틈에 핀 春雪

■  금주의 꽃 ■

 

돌단풍은 쌍떡잎식물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경기 이북), 만주 등이 원산이다. 물가 바위틈에 자라며 일명 바위나리, 부채손, 돌나리라 부른다. 잎은 손바닥모양으로 잎자루가 길며 가을에 단풍이 지면 아름답다. 꽃은 4~5월에 피며 하얀색에 엷은 홍색을 띤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이용되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겨우내 흰 눈이 머물다간 자리에 핀 하얀 꽃은 봄눈이 내린 듯하다. 바위틈에서 모진 풍상을 이겨내고 꽃을 피운 돌단풍의 꽃말은 ‘강인한 생명력’이다.   

Canon EOS 30D/F6.3 250sec
2008.4.18/포천 산정호수/촬영. 윤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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