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모내기 앞당기기 연시대회 개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 해남군 황산면 교동리에서 ‘조생종 벼 조기재배와 모내기 앞당기기’ 연시대회를 개최했다.>

 

전남도가 지난해 부터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생종 벼 조기재배 확대와 1모작 모내기 앞당기기’를 위한 모내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 해남군 황산면 교동리에서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생종 벼 조기재배와 모내기 앞당기기’ 연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준영 전남지사는 연시대회에서 이앙기에 직접 탑승해 모내기를 했으며, “농업은 이제 생산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저장·가공·유통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내기한 벼는 고품질 조생종 ‘운광벼’로 지난달 3월 초순에 볍씨를 파종해 육묘 하우스에서 모를 길렀으며, 8월 하순경에 수확돼 햅쌀로 소비자에게 공급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해 전체 논벼 재배면적 183,630ha 중 11,993ha에 조생종 벼 조기재배를 추진해 고품질 햅쌀을 5만3천500톤 생산했으며, 2010년까지 재배면적의 10%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9월 중하순에 벼멸구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수확해 쌀 품질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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