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 - 정 우 택 충청북도지사

■  만나봅시다 - 정 우 택 충청북도지사

 

작년 도정사상 최고 투자유치 달성
농산물 광역브랜드화로 경쟁력 제고
오송단지, 세계 바이오산업 메카로 육성

 

충청북도(도지사 정우택)는 지난해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와 462만㎡(140만평)에 이르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준공, 인재양성재단 설립 등 10대 도정성과를 거두며 경제특별도로서의 신화창조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이에 탄력을 받아 활력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큰 걸음을 추진하고 있는 정우택 지사를 만났다.

먼저 지난해 도정 주요성과를 간추린다면….
- 지난 2년간 ‘경제특별도 신화창조, 도전과 변화의 도정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의 모든 역량과 노력을 집중해 135개 기업 18조1천117억원이란 도정사상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해 산업단지생산액 증가율 전국 1위, 고용증가율 전국 2위, 재정자립도 증가율 전국 2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전국 최대규모의 충북인재양성재단을 설립했으며,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준공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내륙첨단산업벨트 추가 설정, 충청고속화도로와 태생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반영, 중부신도시와 기업도시 착공, 한국관광총회 등 국제관광행사의 성공적 개최, AI 완벽차단 등으로 정부합동평가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행정역량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향후 충청북도 주요도정 운영방향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먼저 활력 있는 지역경제 실현입니다. 지역경제의 규모를 늘리기 위해 정보통신, 문화관광, 서비스업 등으로 투자유치 분야를 다변화하고,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공업용수 공급, 산업단지 연결도로 개설 등 기업하기 좋은 산업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둘째, 균형있는 지역발전입니다. 초광역개발권 내륙첨단산업벨트에 우리도 현안사업을 최대한 반영시키고 충청 광역경제권 정책을 선도하겠으며, 기초생활권별 경쟁력 있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농업명품도 충북 실현입니다. 전국 유일의 AI청정지역을 바탕으로 청정지역 충북을 브랜드화 하겠으며, 청풍명월 한우, 쌀, 고추, 과실, 인삼 등을 명품화해 나갈 것입니다.
넷째, 함께하는 복지실현입니다.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노인장애인복지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노인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다섯째, 참여하는 문화관광입니다. 도립예술단을 창단, 공연예술 창작지원 등 문화예술진흥에 앞장서고,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2010 충청권 방문의 해’를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로 도약하는 충북관광을 실현하겠습니다.

충북 농특산물 개발전략은?
- 명품 농산물 개발을 위해 여건이 불리한 보은과 옥천, 영동군 등 남부 3군을 과학영농특화지구로 지정해 지난 1996년부터 특별지원해 오고 있으며, 남부 3군을 제외한 기타 9개 시군에는 지역 특화작목 육성사업으로 총 40억원을 집중 투자해 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산물의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산작목의 광역브랜드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도지사 품질인증쌀 재배면적을 쌀 전체 재배면적의 3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고추, 과실 등 원예작물도 공동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농업이 발전하려면 2, 3차 산업인 식품산업이 발전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도의 식품산업 발전전략이 있다면?
- 식품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충북도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농수산식품 공급을 위해 연간 5회에 걸쳐 원산지표시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확대와 함께 160개 품목에 대한 농산물 안전성 조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농식품 수출산업 육성을 위해 김치, 버섯, 가공식품 등 수출업체 74개소를 특별관리·육성하는 한편, 미국 FDA 국제품질인증 획득 지원 및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확대, 농산물 수출단지 확대 지정 등을 통해 2010년까지 3억 달러의 수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발전을 위해 보은 속리산에 농산물유통회사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307억원을 투자해 괴산에 전통발효식품 농공단지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오송생명과학단지의 발전방안은?
- 충북도는 지난 1997년 오송생명과학단지를 국가 바이오산업단지로 지정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단지로 육성해 오고 있습니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오송에 유치함으로써 충북도를 세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송단지에는 식약청 등 11개 국책기관과 연구지원시설이 입주할 계획이며, CJ제일제당과 LG생명과학 등 국내외 유수의 58개 기업체도 입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사님이 꿈꾸는 미래의 충북과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입니까? 
-경제특별도 충북은 바로 여러분의 미래이자, 우리의 꿈입니다. 꿈이 있는 자는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분명한 목표와 전략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21세기 대한민국 투자1번지, 대한민국의 행복중심지, 기업인이 앞다투어 찾아오는 ‘기업인의 천국’, 꿈과 희망이 넘치는 ‘희망의 충북’,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경제특별도 충북’을 기필코 건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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