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경북 남안동농협 고춧가루 ‘천년빛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이 제품 경쟁력

경북 안동시 남안동의 ‘선비마을 고춧가루’, ‘아이좋은 고춧가루’ 등에 이어 새로운 브랜드 고춧가루가 생산됐다. 새 고춧가루 제품에 이름과 예쁜 옷을 입혀주기 위해 남안동농협에서는 브랜드 패키지 전문회사인 시우디자인센터에 제품 디자인을 의뢰했다.

◇ 브랜드 디자인
소비자가 어떤 고춧가루를 구매할 것인가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고춧가루의 빛깔이다. 선명한 빛깔과 고운 입자가 소비자를 끌어당기는 힘이다.
시우디자인센터는 이점에 주목해 새로운 남안동농협의 고춧가루를 ‘천년빛깔’로 이름 지었다. 고춧가루에서 가장 중요한 강점인 고운 빛깔을 브랜드 네임에 표현함으로써 빛깔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또한 고춧가루의 깊은 맛을 표현하기 위해 천년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두 단어를 합쳐 완성된 ‘천년빛깔’은 고운 빛깔을 띠면서 깊은 맛을 내는 고춧가루라는 뜻을 갖게 됐다.

◇ 포장 디자인
‘천년빛깔’의 포장디자인은 깊은 맛을 나타내는 ‘천년’이란 단어를 캘리그래피를 사용해 강조했다. 반면 정갈한 글씨를 사용해 빛깔의 선명함을 나타냈다. 이 두 가지를 알맞게 레이아웃 함으로써 각자의 느낌을 보다 정확하고 확실하게 살렸다.
한편, 금색의 바탕에 천 패턴을 강하게 넣음으로써 기존의 다른 포장디자인과 차별화했다. 천은 전통문양의 패턴을 은은하게 넣음으로써 ‘천년’의 캘리그래피와 어울리며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도록 했다.
남안동농협의 고춧가루 포장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기존의 제품과의 차별성에 중점을 두었고, 고운 빛깔의 고급스러운 고춧가루라는 점을 표현한데 주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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