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 녹색기술이 경제 살린다

FOCUS - 녹색기술이 경제 살린다  

농촌진흥청, 귀농 희망자 약초 전문교육
일반시민에겐 주말농장·생활원예 과정

 

경기침체와 취업난으로 귀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도시민들이 전문적인 농업기술을 습득하는 교육과정을 마련, 귀농에 관심 있는 도시민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소장 송용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일반적인 귀농교육과는 다르게 창업을 전제로 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돈되는 창업농 교육실시

교육운영은 이론 실습, 견학을 병행하는 현장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강의과정 속에서 질의응답을 활성화하는 참여식 교육으로 이뤄진다.
또한 귀농자의 재배기술뿐만이 아니라 향후 돈 되는 농사를 경영할 수 있도록 경영마인드를 형성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송용섭 소장은 “이번 교육은 기존의 귀농교육과는 다르게 재배기술, 경영능력향상 등 전문분야 창업농업인을 키워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 밝히고, “앞으로도 귀농 희망자를 대상으로 생산기술에서 경영까지 현장 중심형 창업농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블루오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5월25일부터 8월28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데 교육신청서 접수기간은 4월1일부터 20일까지다. 신청자에게 나이 제한은 없으며 서류 접수를 통해 정원 24명의 1.5배 범위에서 1차 선발을 실시한 후 서류심사(60%)와 면접심사(40%)를 종합,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창업농과정이 귀농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라면 도시에 살면서 원예활동을 통해 농촌의 아늑함과 풍요를 느껴보고 싶은 도시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텃밭가꾸기 도시민 교육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도시민들이 주말농장에서 손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주말농원과정’과 실내정원 및 생활속 화훼장식, 원예활동을 익힐 수 있는 ‘생활원예과정’을 마련, 도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 과정은 5월 12일부터 6월 8일까지 도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 기수에 40명씩 5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한 기수당 교육기간은 2박3일이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4월6일부터 4월15일까지이며, 교육장소는 수원시에 있는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다. 신청자는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홈페이지(http://www.rda.go.kr/hr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에 1인당 교육비 2만원이다.
이같은 귀농자 창업농교육이나 도시민 취미농 교육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의 녹색기술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국민 일자리 창출과 도시민의 정서순화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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