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미월의 포토시 산책

연밭을 지날 때면 
험한 말 거짓말로
더럽혀진 귀를 씻고
맑은 소리를 듣고 싶다

코끼리 떼가 
큰 귀를 펄럭이며 수행하듯
연잎이 펄럭인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