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활개선부산광역시연합회 - 직접 만들며 회원들 성취감도 높아

▲ 한국생활개선부산광역시연합회는 천연 샴푸바를 통해 탄소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톡톡 튀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이채롭다. 한국생활개선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박남연)의 천연 샴푸바도 그렇다. 보통 액체 샴푸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판매된다. 고체샴푸, 즉 샴푸바는 보통 종이로 싸거나 끈으로 묶여 나와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그리고 천연 샴푸바는 물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고농축으로 액체 샴푸보다 세정능력은 더 뛰어나다. 처음에는 고체 샴푸다 보니 쓰기에 뻑뻑하고 불편한 감이 없지 않지만 익숙해지기만 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개인 특성에 맞게 기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부산시연합회는 회원들이 원하는 재료를 넣을 수 있는 천연 샴푸바를 사용하도록 독려해 본인 손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성취감을 느끼도록 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박남연 회장은 “천연 샴푸바를 만드는 방법을 잘 알려줘 회원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꾸준하게 이걸 쓰면 탄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새기며 효과가 높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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