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각 부서 총망라한 든든한 행정지원계획 수립, 성공개최 지원

“여러 국제 행사를 치른 경험이 있는 여수시는 각종 기반을 갖추고 있고, 동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시스템과 노하우가 축적돼 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를 빈틈없는 치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농업기술센터뿐아니라 관광, 교통, 보건, 위생 등을 총 망라한 행정지원계획 수립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치겠다”

▲ 장인호 여수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확한 농업통계는 농업정책의 기초란 생각으로 여수시 농가의 품목별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시작했다.

-제9회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여수시의 준비상황은?
생활개선회 전국대회가 여수는 물론 전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예산 지원으로 오는 9월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로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대회가 개최된다. 여수시는 세계적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각종 호텔 등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먹거리 또한 풍부해 큰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각종 세계박람회와 전국 큰 행사 개최 경험도 많다. 여수는 매년 1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올해도 7월까지 이미 6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농촌의 주역으로 시대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원들이 지역의 우수사례들을 서로 벤치마킹하고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성농업인들에게 아름다운 여수시를 알릴 수 있어 여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전국에 관광 수산도시로 이름있는 여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행사 주제가‘탄소중립 2050 농촌여성의 힘’으로 인데....
슬로건이 무척 의미가 있고 시기적절한 주제다.
여수시는 탄소제로를 선언한 도시이며, 최근에 수소전기차 도입을 위한 충전소도 2곳에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이다. 여수시는 석유화학 산업단지의 부산물인 수소를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활용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RE100실천에도 여수시가 중심에 있어 이번 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부분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여성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농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왜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하는 지, 어떤 실천이 필요한지,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모색하고, 여수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탄소절감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적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농업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우리 생명을 지키는 식량을 생산하는 여성농업인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대회 진행을 총괄하는 대행사가 선정된 것으로 아는데...
전남 국제농업박람회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업체가 대행사로 결정됐다. 농업부문의 행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어 대회 준비와 진행을 잘 하리라 본다.

코로나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보건소와 협의해 안전과 건강에 특히 소홀함이 없이 준비를 갖추려 한다. 행사기본계획이 수립이 되고, 대행사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이 결정되면 여수시도 행정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여수시농업기술센터가 주도적으로 타 부서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중앙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공적 인 대회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여수시 농업 발전의 비전은?
센터 소장은 자청에서 맡게 됐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시설이 낙후되고 방치된 곳이 많았다. 과학적 기반의 영농을 위해 56억 규모사업으로 종합실험연구동 시설예산을 확보해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농업통계 부분에 주력해 여수 농업의 기초를 다지려 한다. 통계가 정확해야만 그에 맞는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다. 여수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별도 운영되고 있는데 쌀을 제외한 친환경농산물 공급이 32%에 머물고 있다. 일부 농산물은 넘치고 어떤 농산물은 공급이 부족해 불균형을 이뤄 수급균형을 맞추기 어렵다.

여수시는 대규모 국가산단이 있어 농산물 소비처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만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농업통계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으로 본다.

우리센터는 우선 농가정보 데이터 구축을 통해 농가의 작물재배 정보와 생산량 등을 디지털화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기존의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농가 실태조사를 통해 올해 9월말까지 기본 데이터를 구축해 여수 지역만이라도 작물의 생산량 등을 예측 가능한 통계를 내려한다. 통계를 바탕으로 수급조절을 위해 품목별 전환을 유도하고, 전환하는 농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농산물 수요와 공급 균형을 맞춰나가려 한다.

또 우리지역 농산물 대표 소비처와 MOU를 체결하고 공공급식 등을 포함한 푸드플랜으로 확장해 시민들이 지역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하고, 여수 농업인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게 하겠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