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6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북 경산시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주)프레쉬벨 김근화 대표를 선정했다.  
프레쉬벨은 자가생산과 24개 농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연간 약 40톤의 배·사과·복숭아·포도 등을 조달하고 9종의 음료류를 생산해 롯데마트,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G마켓 등에 판매하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에 수출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다.

김근화 대표는 지난 2018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로 다양한 특허를 획득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과 한약재를 이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생산·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들이 한약이나 감기약을 꺼리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한 걸 맛있게 먹을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사업은 새싹보리 발효물의 제조방법, 새싹브로콜리 유산균 발효물 제조방법 등 5건의 특허와 2년간 500여 명 어린이 대상의 관능시험 등을 거쳤다.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으로 민·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물 한 방울 섞지 않은 무첨가 과일 착즙주스 등 신제품을 개발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할랄인증을 획득했다. 

김근화 대표는 “제품 개발과 생산, 마케팅 등 모든 처리과정을 하나로 처리하는 체계적인 식품공급체계 통합시스템을 갖춰 우리 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식품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