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40명이 알 솎고 봉지 씌워

▲ 한국생활개선수원시연합회가 구운동 포도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한국생활개선회수원시연합회(회장 오서영)는 23일 권선구 구운동에 있는 포도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포도 재배는 알솎기·봉지 씌우기 등 작업을 적기에 해야하는데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원 4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알솎기, 봉지씌우기 등을 했다. 알솎기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 포도알이 서로 부대껴 터지지 않도록 알을 솎아내는 작업이다. 포도송이를 하나씩 살피며 알을 솎아내기 때문에 재배 과정에서 가장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간다.

오서영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업농촌의 여성리더로서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됐다”며 “생활개선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