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청도 소싸움’

■  축제- ‘청도 소싸움’

 

라이벌전 진행, 체험거리 풍성

 

경북 청도국제소싸움대회가 27일 개막, 31일까지 5일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소싸움전용 돔형 실내경기장에서 열린다.
매년 이서면 서원천변에서 개최된 소싸움축제는 올해 1만2천254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세계최초의 소싸움 전용 돔형 실내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청도군은 축제기간 하루 20경기씩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 경기뿐만 아니라 공연, 체험 행사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군은 그동안 조별 우승소를 가리는 챔피언십으로 경기를 펼쳤으나 올해는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경기방식을 바꿔 라이벌전으로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준비된 ‘소사랑 미술대전’ 입상작 전시를 비롯해 향토작가 특별전, 농기구 전시회 등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전국 사진촬영대회, 우수 농·특산품 특별 판매행사, 유등제, 각종 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축제기간 내내 마련된다.
이밖에도 청도소싸움 주제 전시관은 소싸움의 역사와 기술, 규칙 등을 보여주며 관련사진 전시 및 동물농장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마니 짜기 및 새끼꼬기 등 전통 체험장도 준비돼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줄 계획. 청도군 관계자는 “작년 대회에 전국에서 45만 여명이 찾았는데 올해는 소띠 무료입장으로 역대 최대의 관람객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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