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대 산림청장에 남성현 전 산과원장 취임
산림공직․교수직 두루 거친 산림전문가란 평
제34대 산림청장에 남성현(사진) 전 국립산림과학원장이 13일자로 임명됐다.
충남 논산 출신의 남성현 신임청장은 1978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산림청에서 38년 넘게 근무하면서 산림이용국장, 기획조정관, 남부지방산림청장, 한·인도네시아산림협력센터장, 국립산림과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퇴직 후에는 국민대와 경상국립대에서 교수 활동을 통해 산림분야 후학 양성에 힘써 왔으며, 이번 정부인사에 따라 윤석열 정부 초대 산림청장에 취임하게 됐다.
남 신임청장은 기획·예산분야는 물론 산림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산림베테랑’으로 불려왔으며, 넓은 시야와 풍부한 아이디어에 매사 의욕적인 자세로 현장목소리를 경청해 일을 명쾌하게 처리한다는 평이다. 퇴직 후 교수 활동을 통해 학문적인 역량도 갖춰 대내외 산림관계자들의 기대가 크다.
남성현 청장은 “산림 공직자들과 함께 역지사지의 자세로 국민과 임업인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극 소통하면서 산림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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