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에 ‘웰빙요리 체험마을’ 조성

최근 식품안전에 국민들의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강원청정 농산물을 이용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웰빙요리 체험마을’을 조성한다.
2012년까지 전 시·군에 ‘웰빙요리 체험마을’ 조성 계획을 갖고 있는 농업기술원은 올해 우선 춘천 원평리, 화천 서오지리, 정선 장열1리 등 3곳을 선정해 1곳당 1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3개 마을의 주 체험요리는 ▲춘천 ‘사계절 김치’ ▲화천 ‘연음식·가공(차·과자·주류) ▲정선 ’산채음식 등이며, 마을에서는 체험기반 조성과 주 요리와 연계한 김치·연꽃축제 등 이벤트를 병행하면서 소비자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원은 ‘웰빙요리 체험마을’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생산·체험·판매 서비스까지 푸드시스템 일원화로 소비자 건강·안전 먹거리 제공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인스턴트·패스트푸드 등으로 서구화된 차세대 식습관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요리체험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권경희 생활지원과장은 “요리체험마을은 연중 운영이 가능하고 강원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 토속적인 강원의 맛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농가소득과 직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민 공감대 형성과 마을 내 요리전문가 육성, 리더·경영·서비스 교육 등 현장 지원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