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단체들 “CPTPP 가입 총력 저지하자” 결의

▲ 이은만 회장

한국농축산연합회 제10대 회장에 이은만 회장(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이 연임됐다.

농축산연합회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2년도 정기총회에서 참석단체 전원동의로 제9대 회장인 이은만 회장을 재신임하고, 감사에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과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을 선임했다.

제10대 이은만 회장은 “부족함이 많지만 이렇게 다시 한 번 농축산업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 농축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회장은 이어 “우리 농축산업의 말살을 전제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협정(CPTPP) 가입시도는 총력을 기울여 저지할 것”이라며 “그 외에도 단체별 주요 현안에 대해 새 정부와 연계해 원활하게 해결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연합회 소속 단체들은 국내 농축산업을 위협하는 현 정부의 CPTPP 가입신청을 강력히 저지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에 오는 4월13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를 중심으로 농민의길, 전국어민회총연맹 등과 연대해 CPTPP 가입저지를 위한 대규모 전국농어민대회를 개최키로 의결했다.

▲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지난 28일 2022년 정기총회를 열고 CPTPP 가입 결사반대를 위한 공동 활동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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