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프로그램 보급·도농상생 팜핑 모델 조성 등 5개 사업 추진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유농업 조성에 집중적으로 투자에 나선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지난해부터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 등 치유농업 관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매안심농장 지정을 받은 충주시 슬로우파머 농장(대표 정성훈)이 지난해 제17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치유농업 프로그램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제천의 다육촌 꼬마농부(대표 조양숙)는 2021년 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충북의 치유농업 산업에 활력지수를 높였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 과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의 활용, 이와 관련한 활동으로 사회·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농업·농촌의 소득원 창출의 열쇠가 되어 줄 것이라 예견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치유농업센터를 원내에 신축함으로써 치유농업 육성과 체계적 지원, 치유농업 전문역량 교육, 치유전문 경영체 지원 등 충북도 치유농업 산업의 체계적인 확산과 국민 치유 서비스 제공의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되는 치유농업 관련 사업은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 수요자 맞춤형 치유농장 대표모델 육성, 식농학습 농장, 농촌문화 체험농장 육성, 도·농상생 팜핑(farmping) 모델 조성 등 5종 8곳으로 사업비 3억7천만 원을 투입한다.

농업기술원 신은희 농촌자원과장은 “치유농업을 통해 도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은 물론 농업인 신(新) 소득화 모델로 농촌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며 “향후 다양한 교육사업과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치유농장 단계적 성장에 청신호를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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