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 ‘옥처니 냉장고’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

양평군 옥천면생활개선회(회장 강대은)는 지난 6일 옥천면사무소에 출입구에 비치된 ‘옥처니 냉장고’에 넣어달라며 회원들이 직접 담근 유자청 48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유자청은 ‘옥처니 냉장고’를 통해 옥천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회원들은 남쪽에서 직접 공수한 신선한 유자를 손질해 청을 만든 후, 많은 이웃들이 맛보기를 바라며 정성스레 공병에 담아 면사무소에 가져왔다.

강대은 회장은 “주민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직접 담근 유자청을 준비했다. 생활개선회가 청을 담음을 시작으로 모든 이웃이 하나둘씩 ‘옥처니 냉장고’에 정을 담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옥 옥천면장은 “코로나19가 우리 주변으로 위협적으로 다가온 때에 이웃들을 위해 정성스레 유자청을 준비해준 옥천면생활개선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생활개선회가 준비한 유자청이 모든 분들의 심신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며, ‘옥처니 냉장고’를 적극 활용해 서로를 보살피는 옥천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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