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이 하루 6시간 이하면 혈당이 상승하면서 성인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펄로대학의 리저 래펄슨 박사는 1455명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수면시간을 조사하고 공복혈당을 측정한 결과 수면시간이 6시간이하인 사람이 6~8시간인 사람에 비해 혈당이 상승할 위험이 평균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복혈당이 120mg/dL 이상이면 성인당뇨병 진단을 받게 되는데 조사결과 하루에 6시간보다 적게 자면 그 이상 잔 사람보다 혈당 상승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 체질량지수(BMI), 포도당-인슐린 농도, 심박수, 혈압, 우울증, 당뇨병가족력 등 다른 당뇨병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수면시간과 혈당 사이의 이러한 관계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래펄슨 박사는 밝혔다. 그는 또 수면시간이 6-8시간인 사람과 8시간 이상인 사람은 공복혈당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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