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대행 정상태)는 낙농사료의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국내 전문가 및 선도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낙농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를 지난 26일 농협사료 디지털컨설팅부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으로는 오용관 조합장(경대낙협), 고훈 대표(훈이네목장), 류일선 박사(아시아동물병원), 김수기 교수(건국대), 김석대 박사(크린테크)가 참석했다.

전문위원으로 초청된 김석대 박사(크린테크)는 국내 목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버퍼제의 문제점을 제시했고, 효율적인 첨가제 사용으로 목장의 생산성 증가를 강조했다. 미생물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기 교수(건국대)는 농가들의 관심이 높은 축분의 부숙화에 대한 최신 연구를 소개하였고, 이밖에 TMR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원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 현장형 밀착 수의사인 류일선 박사(아시아동물병원)는 최근 발표된 국내 송아지 설사병에 관한 원인체별 농장, 품종, 계절별, 지역 분포조사를 해 송아지 설사에 대한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생산자 대표로 참석한 오용관 조합장(경대낙협)은 최근 여러모로 어려운 낙농현실을 직시하고 좀 더 품질 및 가격이 안정된 농협사료가 되도록 당부했다. 농가대표인 고훈 대표(훈이네목장)는 농협사료를 이용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낙농가에 대한 홍보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협사료는 자문위원들의 활발한 의견을 취합해 낙농제품의 품질 향상과 농가의 경영개선에 도움이 되는 농협사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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