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우수농산물과 가공품 마케팅 실천기회 제공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올 한해 작지만 강한 농업인인 ‘강소농’ 사업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2021 강소농대전’에 참가해 우수농산물을 전시하고 홍보해 도시소비자들에게 경남 강소농을 알리고 있다.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뜻하는 강소농(强小農)은 규모는 작지만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2021 강소농대전’은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관 B홀과 온라인(농촌진흥청 유튜브 채널)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자부심, 강소농과 소비자의 맛남!’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강소농에게 농산물 유통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대형 유통업체의 전문 구매자(바이어)에게 상품에 대한 전문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판로를 확대하고 유통 역량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최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도내 및 전국 강소농 회원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경남도 19부스를 구성하고, 경남만의 특색 있는 농산물을 전시하고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 개회식에는 강소농 유공 포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는데, 경남에서는 합천군 강만중 대표가 기술보급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여받았다.

강소농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의령애인들’ 자율모임체(대표 이정국)가 대상을, 거제시 김순정 대표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창원시농업기술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데, 경남은 올해 강소농 우수사례 경진대회 출품농가인 ‘들녘표고농장(대표 이정국)’이 참여해 노루궁뎅이버섯과 표고버섯, 비트차 등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생방송 판매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전자상거래 거래터(플랫폼) ‘컨비니’에서 ‘강소농이 생산하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주제로 온라인 기획전이 진행돼, 전국 약70농가의 우수상품을 스토리가 있는 영상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일정별로 우수 강소농과 자율모임체의 성공비결을 공유하는 이야기쇼, 요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농업·농촌 현안 토론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경남농업기술원 황갑춘 지원기획과장은 “서울 코엑스와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2021 강소농대전’은 도시민들에게 경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작지만 강한 농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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