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유기농특화도 충북의 유기농업 연구 발전 방향 제시

충북 유기농업연구소는 지난 19일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유기농업과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2021년 충북 유기농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충북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하 농과원)과 한국유기농업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후원한 가운데 충북유기농업실용화연구회원 등 94명이 참석해 방역 수칙을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총 3부 5주제로 진행됐다. 1부(좌장 김영호)에서는 세계 유기농업과 탄소중립 주제로 농촌과 자치연구소 정만철 소장의 ‘세계 유기농업 현황 2021’을 발표했다.

2부(좌장 중원대 김도완 교수) 진행은 ‘아시아 유기농업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농진청 심창기 연구관이 ▲아시아 유기농업 현황과 사례를 소개했고, 부탄에서 파견 온 Choeki Wangchuk이 ▲부탄의 유기농업 현황과 사례를 발표했다. 

3부(좌장 한경대 윤덕훈 교수)는 탄소중립과 충북 유기농업 전망을주제로 ▲농진청 농과원 박상구 과장이 '친환경, 유기농업 연구 발전 방향' ▲농과원 안난희 박사는 '지역 자원순환을 통한 유기농경지 토양과 양분관리'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충북도농업기술원 장후봉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괴산에서 열리는 2022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준비하며 유기농특화도 충북의 현재 위치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해외 선진 유기농업 기술을 모델로 충북 유기농산업 발전 방향과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재배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심포지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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