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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는 위험
윤병두  |  ybd7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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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19  09: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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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명의 발달과 함께 인간의 수명은 계속 늘어나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장수(長壽)란 준비된 사람에게는 누구나 축복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재앙이 될 수 있다. ‘운 나쁘면 100세까지 산다’는 말까지 나오는 세상이다. 홀로 사는 노인은 점점 늘어나고 노후 빈곤은 이웃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현실이 되고 말았다.  

우리나라의 홀로 사는 노인은 159만 명 정도나 된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건강과 고독이다. 젊을 때 건강하던 사람들도 60이 넘어가면 암, 심혈관 질환 등에 시달린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00년대만 해도 부모 부양책임은 ‘가족에게 있다’가 71%였는데 2018년에는 27%로 줄었다. 저성장 결핍시대를 반영한 조기퇴직, 취업난 등으로 자녀세대가 부모세대보다 더 가난해 져 부모부양이 더 어려워졌다는 뜻일까.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2018년 기준으로 43.4%다. 이 수치는 OECD 평균 대비 3배 수준으로, 회원국 중에 가장 높다. 대부분의 노인세대들은 ‘자녀양육, 자녀결혼 등 정신없이 살다 보니...’ 정작 자신의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노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 자립이다. 돈이 없으면 노후의 건강, 장수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젠 누구나 100세까지 산다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 죽음까지 마지막 몇 년은 많이 아프고 경제적 빈곤과 외로움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자녀들은 당신의 노후를 보장하지 않는다. 품위 있는 노후의 삶을 위해 노후 대책을 세우는 것은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가장 빠른 때라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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