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사료 생산유통소비 확대 업무협약식 및 정책토론회 개최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지난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의 주최로 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송제근 무진장축협조합장)와 국내산 조사료 생산·유통·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서명한 협약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입조사료 시장개방(캐나다 24년, 미국 26년, 호주 28년) 임박에 따른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및 품질 향상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협약체결 기관들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유통·소비 강화를 통한 축산농가 실익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농식품부는 축산농가의 조사료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생산이용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산 조사료 품질향상과 생산이용 활성화 기술개발에 노력하며, 농협 등 조사료 관련 민간기관들은 국내산 조사료 사용비율 10% 향상시키기로 하는 내용이다.

협약식에 이은 정책토론회에서는 조사료 인공건조를 통한 품질개선 방안, 국내산 조사료 생산 및 유통현황, 국내산 조사료 사용사례가 기조발제로 발표됐으며,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를 위한 생산·유통·소비 분야별 문제점 및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역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세계 공급망 문제 등으로 수입조사료 수급이 불안정한 요즘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어려움에 처한 축산 농가들을 위해 꼭 필요한 시기”라면서 “이번 협약식과 토론회가 수입조사료 시장개방에 대비해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및 자급률 향상의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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